안녕하세요
2년 넘게 2호선을 애용해온 20대 초반 여자입니다.
노숙자님들이 2호선을 자주 애용한다는것을 아십니까?ㅠㅠ
전 학교 다닐때 2년 내내 일주일에 한번꼴로 노숙자님들과 같이 지하철을 타곤 했답니다 ㅠㅠ
특히 아침 일찍 학교 다닐때 더 많았답니다. ㅠㅠ
어느날은 엄마와 볼일이 있어 지하철을 타고 앉아서 가고있는데 어느 순간 퀴퀴하고 생선썩은내와 식초냄새와 꾸리구리 한 이유불명한 냄새가 제 콧구멍으로 들어오는것이었습니다.
제가 감기가 걸려서 냄새를 못 맡고 있었는데 그 냄새 하나로 정말 콧구멍이 뻥 뚤려버렸습니다.
그 냄새는 저 뿐만 아니라 지하철 타고있는 사람이 다 맡을정도고 초특급 울트라 냄새였습니다.
이유불명 냄새의 근원지를 찾는 순간 ...딱 한눈에 봐도 오래전에 집에 들어가지 않은 티를 팍팍 내시는 노숙아저씨가 제가 있는 칸을 지나서 옆에 칸으로는 가는 것이였습니다.
순간 사람들은 다 하나같이 손으로 코를 막았습니다.
정말 난생 태어나서 이런 독한 냄새는 처음이었습니다.
노숙아저씨가 옆칸으로 옮겨 간 순간...한순간 정적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하철도 퀴퀴하고 생선썩은내와 식초냄새와 꾸리구리한 냄새를 알았는지 갑자기 윙~하며 상쾌한 공기를 내뿜어 주었습니다.
바로 환풍기가 돌아가더군요..
진짜 자동인식센서가 달렸는지 환풍기 없었으면 저 바로 지하철에서 튀쳐 내릴뻔 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