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핫.. 날씨 참 좋네요~
좋긴... 곰방 비올 것 같은 날씬데./ ![]()
전, 8개월에 접어드는 행복한 기다림중인 곰신이랍니다....
여기 게시판에 적혀진 여러 님들의 글을 보면서 나름대로 많은걸 깨달으며,
사랑의 방식을 배워가고 있는 중입죠.. 히~ ![]()
저흰, 엊그제 1주년을 넘긴 이젠 막나가는 철부지 커플이랍니다....
저희 둘 만난건 작년 4월인데, 제가 열쒸미 튕켜대다가 협박에 못이겨 10월부터
사랑이란걸 하게되었어요. ![]()
지금은 전 사회에서, 그리고 그 녀석은 대한민국의 한 군인으로써
각자 맡은 본분에 충실히 열쉬미 살아가려 노력중이랍니다.
이제 본론 들어갑니다~~~ 헤~ ![]()
저흰 집의 거리가 10분정도밖에 차이가 안나서 시간만 나면 만났습죠~
뭐 연애 초창기땐 흔히 그러지들 않습니까..
만나면 헤어지기 싫어서 10분만, 5분만.....
제 남친은 만나면 아예 시계를 다 감춰버렸죠.
제가 자꾸 시계만 보면서 안달부달해한다며..
10분,5분 하다가.... 결국엔 꾸벅꾸벅 졸다가, 곯아떨어져버리고....
새벽 3~4시에 들어가고..... 저흰 주로 차안에 갇혀 지냈거덩요. 데이트 장소가 차안.... ![]()
따뜻한 차안에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잠들어버리는 경우가 태반....
사람의 상식으론 이해가 안되지만.. 그땐 그랬어요.. 그냥 함께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한..~![]()
그래도 이넘.아무리 함께 있는게 좋다지만..
여자친구가 졸리다하면 들여보내줘야 하는 거 아닙니까?
나 갈래~~~~~~~~하며 눈물을 글썽거려도 헤어지기 싫다고 잡고 있다가,
결국엔 또 새벽에 들어가고... ![]()
그 날도, 역사적인 그날도.. 뚜둥뚱.. ![]()
바닷가 한 구석에서 두런두런 이야기하다가, 또 졸기시작했단거 아닙니까..
이론.... 살풋이 잠이 들었다가 잠결에 정신이 들었는데, 그 녀석 멍~하니 앉아있대요.
말붙이기도 귀찮아서, 그냥 냅두고 잠들려하는데. 이넘.. 제 손등에다가 막 입을 맞추는 겁니다... ![]()
너무나 놀랬지만.. 눈떠서 일어나기도 뭣하고.... 이러다 말겠지 하며 그냥 있었습니다.
잠시후 조용하길래 실눈을 뜨고 봤더니 절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지 않겠습니까..
깜짝 놀래서, 잠꼬대 하는척 하면서 눈을 감았죠...
저도 제가 그때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당. 그냥 그 상황에선.. 그래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랬더니 이넘 깜짝 놀래더니, 막 자는척을 하대요. ![]()
잠시후 제가 잠든걸 확인하더니, 다시 뚫어져라 쳐다보더군요... 10분넘게 내 얼굴을 뚫어져라......
난 쪼꼬맣게 실눈을 뜨고 다 보고 있었는데 이넘은 몰라.. 바부..![]()
그런데 어느순간 갑자기 그 녀석 얼굴이 확 다가오더니.. 입술에 살짝 뽀뽀를 하는겁니다.. ![]()
너무나 놀래서 숨이 턱 막혀버리는줄 알았슴당.
그 녀석 지가 해놓구도 놀랬던지. 머리를 긁적거리다가, 헛기침 해다다가 잠시후.
절 제 자리에 다시 똑바로 앉히더니, 절 깨우기 시작하는겁니다....
막 잠에서 깬듯“~~야!!집에 가야지~~~~”하면서...... 이넘...... 얼굴에 철판깔은넘//
거기에 너무나 피곤한듯“어~ 몇시야~ 시간 벌써 이케 됐어??”하며 일어나는 저는 머랍니까?? ![]()
나참.... 근데 그땐.. 그래야 할 것 같았거덩여....
저희 너무 뻔뻔스럽다구요????? 어쩔수 없지 않습니까??? ![]()
남친이 전번에 휴가 나와서 묻더군여.
“이제껏 우리 만나면서 나의 어떤 모습이 젤루 이뻐보였어?”
그땐.../ "다 이뻐보여~“하며 웃어주었지만.
저에게 있어 가장 이뻐보였던 그 녀석의 모습은
제 옆에서 숨도 못쉬고, 조용히 뻐뻐해주고나서 너무나 수줍어하던 그때 그 모습이
젤로 이뻐보였어요.. ![]()
며칠전 그때의 나의 입장에서 보았던 모든 것을 이야기해주었더니 혼자 얼굴 빨개져서 어쩔줄을
몰라하대요..... “이런,. 꼬리열개 달린 구미호야”라며 소리 지르고..
지는~~ ![]()
아~ 정말 그 자리에 있어보십쇼~ “야!!! 너 지금 모해?????”하며 소리 지르며 일어나서
뺨 한대 때릴수 있는 상황이였나....
제가 아무리 눈치가 없다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첨으로 뻐뻐하는 그 시간에 초치는 여자는 아니라구요~ 그렇게 해서 저희의 첫뻐뻐는 이뤄졌답니다. ![]()
헤헤~ 지금은요????? 이 녀석... 그때의 그 수줍음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눈만 마주치면 입술부터 내미는 통에...... 에고.... ![]()
뽀뽀하기 좋아하는 저도.. 아주 질려버렸습니다요...
이 녀석이 군대가서 아주 늑대가 되버렸거덩여~ ![]()
너무 유치하다구요?? 사랑이란건 원래 유치한게 아니겠습니까?????
정말 뻔뻔스러움의 극치네욤... 헤헤~ ![]()
이야기가 너무 길어졌네요.. ^^ 죄송합니다...
요즘에 군대에 간 그넘 기다리는게 쪼금은 지치더라구요.. 그래서 제 맘속에 담고있던
가장 아름다운 추억 하나 이 자리에 펼쳐보이고 그때를 회상해보았습니다.....
지루한 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