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3년전 한 남자가 고백을 해왔습니다
절 너무너무 좋아하고 있었다고...그런데 용기가 안나서 혼자 속앓이 하다가
이제서야 말하는거라고. 처음에는 '그래봤자 너도 변할껀데 웃기네'라고 생각하고
거절했습니다. 전 사랑은 변한다는 주의기 때문에 사랑을 깊게 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장미꽃을 사와서는 제 집앞에 가져다 놓기를 수차례를 반복했습니다 정말
유치한것 같아서 집안에 들이지도 않고 뒀다가 다음날 아침 버리곤 했었습니다
그러자 이 남자가 제 차 본넷과 앞유리 사이에 틈에다가 립스틱같은 작은 화장품을
매번 두고 당사자는 없었습니다 황당해서 이거 다른사람이 가져가면 어쩌려고 틈에
걸쳐둔건지 황당했습니다 그렇게 한 오개월이 지났을쯤 저희집 우편함에 편지를 꽂아
놓고 갔습니다 내용이 대충 "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힘듭니다 저를 좀 봐
주시면 안될까요?" 이런 내용 이였어요 짧은데 임팩트가 느껴지는 뭐 그런 것이였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퇴근 하고 돌아오는데 아파트 앞에 와있었습니다 그날 사귀기로 하고
6개월동안 즐겁게 보냈습니다 만날때마다 반지, 귀고리, 시계는 물론 이것저것 선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결국 나중엔 왜이렇게 선물을 주냐고 물어봤더니 " 이 선물 하나하나
내가 사준건데 니가 하고 다녔으면 좋겠어서" 감동적이기도 했지만 제겐 집착증세가 보였
습니다 또 두달정도 잘 지냈는데 00호텔 레스토랑으로 오라고 해서 프로포즈라고 하려는
심산이간 하고 갔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말이 "나 오늘이 너무 기뻐서 너랑 같이 축하하려
고 여기 예액했어, 나 이혼했어 사실 유부남이였거든 너랑 같이하고싶어서..." 전 처음에
뭐 이런 미친놈이 다 있는지 경악했습니다 그럼 제가 불륜상대 였단 거아니겠습니까?
제가 멍하게 있으니까 사실을 말하고 싶었다고 변명을 했고 전 그날 밥만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에게 시간을 갖자고 했는데 끈질긴 방문과 연락에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제가 대학원 과정이라서 학비가 만만치 않앗는데 그 남자가
남은 1년 학비를 내주었습니다 제가 극구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내주고 싶다고
했던겁니다 그리고 제가 30대 중반에 접어든 지금 유학을 가겠다고 하자 처음에는 같이
가겠다고 했지만 직장 다니라고 혼자가겠다고 고집피웠습니다 이 남자는 저에게 자주
비행기타고 만나러 오겠다지만 전 만날 생각이 없습니다 사랑을 한것도 그 남자 였고
이혼을 한것도 그남자의 혼자만의 선택이였고 학비도 자신이 주장해서 낸거고 유학가는
것도 허락했으니까.. 다 자신이 선택한것인데 제가 안만나려 하는것이 잘못된건 아니라
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남자에게 나라를 제외한 모든것을 거짓으로 알려줬습니다
이번에 가면 3년정도 있을 생각입니다 전 사랑따윈 안 믿습니다 당연히 독신입니다
여러분은 사랑을 믿으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