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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만원 버스에서 만난 변태 그리고 옆자리 할아버지..ㅠ

아..뭥미..... |2008.05.21 19:32
조회 408 |추천 0

머.. 심심할때 마다 눈팅만 하다가

오늘 처음으로 변태를 만난 객지생활하는 여대생 입니다;;;

대구역 정류소에서 708번을 타고 칠곡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탈때부터 만원 버스여서 앞쪽에서 서서 가고 있었는데

요즘 교생실습 나가는 터라 하루종일 구두를 신고 있었거든요..ㅠ

발 아파도 서서 가고 있는데

자리가 하나 났습니다;

앞에서 두번째...

첨에는 제가 못 앉고 제 또래 여자분이 앉으셨는데

한정거장 지나서 내리시는 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제가 앉으려고 하는데

제 옆에 40대 중후반 남자분이 서계셔서 앉으시라고 했는데

좀있으면 내리신다길래 제가 낼름 앉았는데

앉자나마 오른쪽 팔뚝에 이상한...느낌이...ㄷㄷ;;;;;

처음에는 만원 버스라서 그러려니....

저도 만원버스에 있을 때는 그럴수도 있으니까.. 라고 참고 가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대겠는겁니다...

그래서 한 두정거장 정도 지나니까 사람이 좀 없어지더군요..

그랬는데 계속... 들이미시고....

저도 피할까 말까 했는데

발도아프고 피곤도 한데 변태가 옆에서 붙으니까

내가 왜 피해야 하는지 짜증이 나더군요...

그 짧은 시간에 소리를 칠까.. 절로 가라고 말을할까.. 옆에 자리좀 바꿔달라고 할까...

생각을 하다 옆에 앉아계시던 할아버지께 자리를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할아버지께 자리를 좀 바꿔달라하니까 왜 그러시냐며...

다른 자리에 앉으면 돼지 않겠냐면서....

살짝 짜증을 내시더니 귀찮으시다며 그냥 가자시더군요... OTL.....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옆에 할아버지께 자리를 좀 바꿔달라고 하니

슬쩍 딴데로 가더니 내리더군요....

제가 앞쪽 자리에 앉아서 그 변태새끼... 뛰어 가는거 봤습니다...

히밤..ㅡㅡ;;;;;;;;

 

네이트 톡으로 많은 변태를 보고 많은 대처방안도 봤지만..

제가 변태한테 걸릴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었습니다...ㅠ

ㅎ ㅏ ㅇ ㅏ =3

첨에는 진짜 괜히 생사람 잡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에

참았던게 화가 나기도 합니다..ㅠ

한번에 변태 알아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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