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의 직장인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이 있어서 의견을 듣고자 그를 올리는데요.
네,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제가 대기업을 다녀보지 않아서 그냥 제목을 저렇게 했지만 그만큼 월급을 대기업 만큼 준다는 거에요-
우선 제가 하는 일은 임원의 비서입니다.
그런데,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 고용된 것이 아닌 이사님께서 따로 고용한 사람입니다.
이사님께서는 당연히 비서가 있긴해요.
그래서 4대 보험도 안되고 그냥 아르바이트처럼 돈만 받아갑니다.
일하는건 무진장 편합니다. 회사에 관련된 일은 회사에서 고용한 비서가 다 하니 전 정말 편합니다. 개인적인 이사님모임이 굉장히 많은데 그거 관리해주고, 개인적으로 필요한 서류가 있으시면 그거 만들어드리고 처리해드리고, 남는 시간엔 회사 비서 일도 도와주고 영어 공부와 아빠 엄마께 저녁마다 해드리는 안마공부합니다.
이렇게 하는 일은 적은데 비해 제가 그 회사에서 고용된 비서들보다 월급이 많습니다.
옆에 언니 비서경력 3년된 비서가 있는데 연봉2000인데,
저는 비서 경력 전혀 없는데 2080입니다. 보너스는 따로 챙겨주시고요.
(작년에는 6월 12월에는 월급만큼 주셨었고, 명절이랑 휴가때 30만원씩 주셨었어요-
당연히 저 이렇게 받는거 아무도 모릅니다.)
이렇게 많이 주시고 잘 챙겨주시는 이유는 제가 다른 곳에 일했을 때, 저희 회사 고객이셨는데 제가 그 회사 담당이었거든요. 그런데 제가 일하는 스타일이 맘에 드신다며 개인적으로 스카웃 하신거라 많이 주시는거 같아요.)
그런데 저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생각이 짧아서 그런건지 어쩐건지는 모르겠지만
뭐 연금도 몇십년 후면 다 없어져서 지금 우리세대는 받을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그런말도 들리고 해서, 회사에서 4대 보험 이런거 안되도 된다는 생각이거든요?!
( 노후 준비 전혀 안하고 있는거 아니고요, 교통비 휴대폰비 용돈다합쳐서 40만원용돈하고,
나머지는 적금 펀드등 다 저금합니다.)
의료보험이야 지금은 아버지한테 올라가있고, 결혼하면 신랑한테 올라갈꺼고요-
그런 생각이어서 지금 직장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할일도 그냥저냥 있고, 그에 비해 월급이 너무 많다는걸 압니다.
그런데,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 그래도 4대 보험 되고, 안정적인 회사를 가는게 어떻겠냐고 합니다.
4대 보험 안되는 회사가 어딨냐며, 개인적으로 따로 고용된거라 해도 4대 보험있는 곳에 가야한다고 합니다. 저는 아무렇지 않지만 계속 친구들이 그러니까 제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아닌거 같기도 하고 헷갈립니다.
친구들은 나중에 이직을 했을 경우를 생각하라고 하는데, 저는 여기서 계속 일할 생각입니다.
회사만 생각하면 건설쪽에선 이름만 만하면 알 정도로 크고 탄탄하기도 하고요,
저도 그만 둘 생각이 없을 뿐더러 이사님께서도 계속 함께 일하자 하십니다.
또 저는 30살 되었을 때는 장사를 하고 싶어서 그때까지 바짝 모으려고 하는 겁니다.
제가 손재주가 있어서 음식이던 공예던 다른 사람들이 팔으라고 할 정도라서 조금만 더 준비하고 노력하면 잘 될꺼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계속 회사 다닐 생각도 없고요-
그래서 저는 지금 회사에 너무 만족하고 있는데, 친구들 말 들어보면 이런식으로 고용되고 일하고 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여러분의 의견은 어떠세요?!
절대 월급 많이 받는다고 자랑하는거 아닙니다.
의견을 듣자고 여기다가 쓴거고,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악플 선플 다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