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이남자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확~! |2008.05.26 14:41
조회 387 |추천 0

톡을 즐겨보던 20대후반 처자입니다...

요즘같아선 정말 사는게 사는것 같지도 않아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하나하나 듣고자

이렇게 글남깁니다...

글재주는 별로 없어요...저에 대한 상세한 말씀을 드리려면 글이 꽤 길꺼에요...부디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전 지금 낭떠러지 벼락끝에 서있는 기분이니깐요...

저에겐 아주 중요한 일이니 장난스러운 댓글은 피해주세요..

 

 

저에겐 3년반을 함께한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녀석...친구 사이 때부터 사람됨됨이가 너무 좋아 저먼저 이친구에게  호감느끼기

시작했어요.

이녀석 역시 저에게 호감이 있다며  친구에서 연인사이로 발전한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결혼할나이가 되니 이것저것 너무 막막하네요...

우선 부모님두분다 신용불량자세요...아니 가족모두가신용불량자에요...

예전엔 이녀석 집 꽤 잘살았다고 하더군요...뷔폐도하고...

그런데 아버님께서 주식에 눈이 멀어 집 몇채값을 날려보내시고  현재집도 월세에 사십니다.....사업도 뜻대로 되질 않아 지금 현재 집에 계시구요...아버님은 박사학위까지 있으셔서

아는게 너무 많으세요...

성격도 좀 꼼꼼한성격이시구요...자식들이 잘못한게 있으면 잔소리가 몇시간을 기본이십니다.

 

어머님은 작은식당을 하나 하고 계시는데 장사가 잘 안되요...인건비는 인건비대로 나가고

가계세는 제남친이 월급을 타면 매달 100만원씩은 어머님한테 드려요.그래서 남친이 모아둔게

십원짜리 하나도 없어요...ㅠㅠ

100만원으로 가계세내고 식당수입으로 인건비와.시장비 뭐 이것저것 해결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어쩌다 여유가 좀 있음 빚갖기 바뿌죠...

어머님성격은 그런 환경에도 불구 하고 늘 밝으시고...남들한텐 없이 보이는건 싫어하시는것

같으세요...그리고...어머님 저 아주 예뻐라 하십니다...

이런딸 있음 정말 좋겠다 하시면서...그래서 저도 어머님이 가끔 이런 어머님이 안돼보여

괜히 엄마꺼 하나 사면 되는데 일부러 두개 사곤 합니다...그리고 마음속으로도 어머님한테

정말 잘해드리고 싶구요...

그리고...

이녀석보다 2살많은 형...

오빠는 4년제 나왔다는 이유로  이환경을 뻔히 누구 보다 잘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고작 100만원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합니다...나이도 이제 30살 다되가는데도 말이죠..

오빤 100만원에서 생활비 조금 보태나봐요...

제 남친은 아주 효자랍니다...어머님께 100만원을 가계세 해라며 드리는것도 솔직히 이해안됐습니다...하지만 자식이니깐...제남친 입장에 서서 생각을 해보니 이녀석도 내색은 안하지만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 오히려 힘내라며 위로만 해줬습니다...

그래서 굳이 이녀석과 결혼해도 잘 견딜수 있을꺼라 저 스스로 확신을 가지며

이녀석에게 결혼얘기 했더니 너무 당황스럽네요...

지금현재 남친,저 둘다 모아 놓은게 없습니다...전 지금부터 모아서 2년 뒤 결혼할생각이였고.

남친또한 바짝 모아서 결혼할생각이였습니다...

저희 엄마 이녀석 형편뻔히 알시고는..첨엔 하지마라 하셨지만 제가 너무 좋아하는 사람이라

엄마도 어쩔수 없다며 전세금 2천은 해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엄마한텐 죄송하지만 거절하진 않았습니다...하지만 결혼하면 우리자식들중에 내가 제일 잘살아서 엄마 걱정안끼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남친한테는 저희 엄마가 전세금 얼마 해주신다고 말안하고 난중에 우리 집구할때 저도 2천을

보텔테니 우린 비록 없는살림으로 시작하지만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살자며 그렇게 2년뒤

결혼하기로 하고 당분간은 결혼얘기 안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이 녀석 저를 너무 얕잡아 본걸까요???

그 비좁은 전세방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살자네요...

현재 제가 일하고 있는이곳...앞으론 어떻게 될진 몰라도 시간대며 월급이며...아주 좋은

조건이라 결혼하고 나서도 꾸준히 일할생각입니다...

하지만 저도 함께 얻을 전세방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살자고 하니...앞이 막막합니다...

첨엔 우리 맞벌이 하면 엄마한테 생활비 얼마드려야 된다고 하길래 그것도 정말 당황했던

전데  그래도 생활비는 드려야 겠다는생각에 저역시 그녀석 의견을 존중해주었습니다...

그렇게 하자고 서로 간의 끝난얘기를 전세집 구할때 얼마 보태겠다고 말해서 그런지

뭐 어떤지 이제는 아예 모시고 살자고 하니 대책이 안섭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아무리 피곤한일이 아니지만 집에 돌아오면 저도 편하게 쉬고 싶고

마음편하게 샤워도 하고 싶을텐데 부모님과 함계 살면 마음편하게 쉴수도 있겠지만

그 축축한 욕실에 옷을 하나하나 다 입고 나와야할테고 그리고 마음편하게 쉰다고 해도 아휴..도대체  이게 무슨 경우입니까???

혹시나 모시고 산다고 해도 제가 너무 억울할것 같아서 행복하지가 않을것 같아요...

이녀석 말대로면 밥은 엄마가 할꺼고 빨래도 엄마가 해줄테고...

뭐든지 엄마가 다해줄꺼라 하지만 그게 자식된 입장이지 어디 제 입장은 그렇습니까???

요즘은 정말 사는게 사는것이 아닌것 같아요...

머리는 지금이라도 헤어져라 하지만 마음은 정말 터질것 같네요...

이녀석도 어떻게 보면 저만큼이나 힘든사람인데...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