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보면서 하룰 마감하는 29(80년생) 건장한 청년 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는건 문득 내가 이렇게 사는 게 잘하고 있는건가하는 생각에 우리 박식하신 톡커님들에게 자문 좀 구하고자 하는 이유에서 입니다.
일단 제 사정 먼저 말하겠습니다.
군 제대하자마자 23살에 호주라는 나라로 홀로 이민을 결정하고 무작정 비행기 탔습니다. 난생 첨 타는 비행기에 낯선 곳에 적응을 할라고 하니깐 무척이나 흥미 진진(?) 하던 군요. 물론 한국에서 대학도 다니고 공부를 아주 못한것은 아니라 쫌만 공부하면 어느정돈 되겠지하는 생각을 아주 잠깐 하다가 낭패를 보고.... 하여튼 고생좀 했습니다. 그리고 호주생활 4년 만에 호주 영주권 받고 지금은 직장 생활하고 있습니다. 지금 다닌 직장에서만 근 3년 넘게 근무하구 있구요, 인원이 얼마 안되서 서열도 꽤나 높습니다. 연봉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구요. 그런데 문제는 이게 아니라 요즘들어 갑자기 뭔가 허전하다는 생각과 함께 잘 타지 않던 외로움을 탄다는 것입니다. 얼마전 한국 들어 갔다 나온 후 급격하게 ㅡ,ㅡ;;
전 지금까지 살면서 연애 따~악 한번 해 봤습니다. 그것도 군대가기 전에(일병 달자마자 헤어짐 ㅜㅜ) 물론 어떻게 보면 제대하자 마자 타지로 넘어와 자리잡는다고 신경을 못써서 그렇다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이제 막상 해야지 하니깐 생각대로 안되네요. 8년 동안 연애를 못 해봤으니 오죽 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제 눈이 절대 높아서 그런건 아닙니다. 저요 친구들이 그건 아니다 할 정도로 눈 낮습니다. 제가 인물이 특출나지 않아서 저보다 작고 저보다 무게 덜 나가면 그걸로 끝입니다. 아~그리고 한국 여자면 되구요. 참고로 173cm, 65kg 입니다. 연 애 하 고 싶 은 데....
그래서 최근에 문득 생각이 든 건데, 결혼 정보회사에 등록을 하면 어떨까 하는 ....
호주에서 저 정도(?) 조건이면 상급은 아니어도 중급이상은 간다는 이야길 듣고 솔깃해서. 그리고 이제 슬슬 결혼 생각도 해야 되니깐요.. 연애도 못하고 있는게 결혼 생각 한다는 게 웃기긴하지만 선택의 폭이 좁아서..ㅠㅠ 시드니만 살아도 이런 걱정은 없을 것을.. 시골(?)생활을 하다보니 한국 여성 찾아 보기가 힘이들어요..ㅡㅡ; 이 불쌍한 중생을 어떻게 해야 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