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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먼저 스킨쉽 안하는 울 랑이..ㅠㅠ

고민중 |2003.11.18 15:06
조회 23,103 |추천 0

늘 글만 읽다가 첨 써보네요..^^;;(어색~)

이 게시판에 쓰는게 맞는지도 헤깔리지만..

암튼..제 랑이땜시 고민임돠..지루하더라도 봐주셈.(..)

 

연애 3년에 지금 결혼 5년차입니다..24에 결혼했구요~~

아이도 둘이나 있구요..^^

결혼하고 참 일도 많고 눈물도 많이 뺐지만 나름대로 행복하다면

행복하게 잘 살아왔습니다..

자잘한 문제들은 다 덮고..제 가장 큰 불만중 하나만 말씀드리려구여..

 

연애때도..제가 워낙 울랑이를 좋아했던 터라

관계를 가질때도 서비스(?) 를 많이 해주던 편이었죠.ㅎㅎ

일단 랑이가 좋아하는 모습이 절 행복하게 했으니까요..(이 심리..이해하시죠?)

그런데 결혼을 하고.. 권태기 비슷한 시기도 다 지나고..

사랑을 떠나서 정에 산다고 해야하나..하는 시기지만..

저 정말 울 랑이 무자게 사랑하고 있습니다..(아직도 눈에 콩깍지가..ㅡㅡ^)

그런데..저만 그런건지 다른 사람도 그런지는 잘몰라도..

제가 스킨쉽을 조아하는 편이거든요..ㅠ.ㅠ

남편은 잘 모르겠습니다..결혼 5년째인데도 도통 파악 불능입니당.떱~

 

결혼하고 시부모 모시고 시동생까지..함께 살아서 애초에 신혼재미라고는 없었죠..

오죽하면 첫애 낳기 전에 애 안생긴다고 호텔이라도 잡아주마 울 시아부지 말씀하시더군요.ㅎㅎ

아무래도..어려움이 많았죠..(지금은 모~ 단촐하게 분가했슴돠~~!!)

시부모 모시고 산 3년간의 습관탓이려니..

울 랑이 스킨쉽 못하는거..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

잉줴는 좀 표현하면서 살고 싶은데..제 욕심일까요..?

 

자잘한 애정표현 받아본지 일년도 넘은거 같슴돠..

제가 뽀뽀나 모..그런 가벼운 스킨쉽은  스스로 하는 편이긴 하지만..

저도 여잔데..ㅡㅡ;; (술생각 나네요.) 랑이가 먼저 절 보듬어 안아주고 표현해주고..

이런거 무지 원합니다..ㅠㅠ 연애때는 이렇지 않았는데..심각하네요..ㅡㅡ;;

특히나..잠자리는 더 그렇슴돠..

이 남자 절대 먼저 저 안건드립니다.

애덜 재우기도 전에 피곤하다고 먼저 코골며 자기 일쑤죠..

가끔 얄미워서 자는 사람 패주기도 해봤슴돠..ㅡㅡ^

 

그렇다고 목석도 아닌게..아주 묘한 랑이임돠..

참 우스운게..다른 부부들은 어쩐지 몰라도..

관계 가질때도 제가 다 합니다..내참.. 원래 받기만 조아하는 건지..

하면서도 코골때 있슴돠..그럴땐 냅다 꿀밤이라도 먹였으면 하더이다.ㅠㅠ

바람은 커녕..다른 여자는 관심도 없는 랑이란거 알지만

저한테도 무관심한듯 해 보이는게 제 고민임돠..

이제 서른을 바라보는 나이에..( 아 울남편 저보다 세살 위임돠..ㅎㅎ)

한참..성숙(?)한 시기라면 그럴진대..이런 고민 솔직히 무지 쪽(..) 팔림돠ㅡㅡ;;

뭐..섹스멋해 안달난 사람처럼 보일까 심히 걱정스럽지만..ㅎㅎ

제가 원하는건 가벼운 일상의 스킨쉽이라도..

울 랑이가 먼저 해주는 그런 걸 원하는 거죠..

이런경우는 결혼하고 대략 다섯손가락 안에 꼽힐정도입니당..(것도 술먹고 꼬장피믄서리..)

 

제가 랑이한테 대노코 말도 해봤죠..불만이라공.ㅎㅎ

울 랑이 가차없이 글대요..별 쓸데없는 생각한다고~

부부가 평생 같이 사는데 이런 재미도 없음 어케 사냐구여!!!

저도 랑이한테 사랑받으면서( 애정공세 팍팍!!ㅎㅎ) 알콩달콩 살구 싶다는데..

울 랑이 몰라도 넘 모릅니다..

 

다른 사람한테는 귀염도 잘떨고..말도 잘하믄서

집에서는 밥묵거 걍 자는게 일괍니다..아..저 정말 싫어하는 레슬링이나 한두시간 보는게

취미죠.켁 이런 랑이 어케 해야 할까요???

 

두서없이 써봤는데..참 잼없죠?

5년간의 고민중 하나랍니다.

사는거 힘들어지면 부부지간에라도 서로 따뜻하게 보듬어줘야 살맛나는데..

안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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