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잡한 마음으로 글을써봅니다.
일단 저는 29남자구요.집은 경기도구요.지역구까지 말씀드리기는 좀그렇구요..
별로크지않은 전문대 영어과를 나와서 지금까지 허송세월을 보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전 소위 남들이 말하는 건달양아치였습니다.
원래 학교 다닐때 여기저기 거들먹거리고 힘쓰는거 좋아하던 저는..아는 삼촌을 도와 장사를 하다가 홀랑 말아먹고 빚에 쪼들리던 판국에..아무튼..
몇년전까지 지역구쪽에서는 이름 좀 날린 주먹이었습니다.(뭐 요새 건달들 건달들도 아니고 저도 한낱 양아치에 불과했지만..)얼굴은 애같은게 화나면 물불안가린다고 별명도 ?라고 형님들이 지어주셨었습니다.정말 철없던 시절이었습니다..자세히 말씀드리면 길고..
등에 있는 커다란 문신이 있었지만 3급으로 판정받아 군생활했구요.
문신은..저희아버지가 대전쪽에서 생활을 하셨었는데 남자다워지라고 중학교 졸업할때쯤 등에 큰 잉어를 한마리 새겨주셨습니다..등짝 반틈만한..그때도 지금도 그 의미를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이 문신에 대해 큰 컴플렉스 같은건 없습니다.한때는 좀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그냥 뭐랄까.몸의 한부분 같다고나 할까요...(어이없으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 생각일지 모르지만 외모는 그냥 좀 평범하구요.키도 작고 좀 마른몸매입니다.인상은 남들말로는 좋다는데..그 사람들은 제 문신과 과거를 본적없는 사람들이고요.
제가 여쭤보고 싶은것은..제가 평범한 직장에 취직을 할수있을까 하는 겁니다..
솔직히 공부 열심히는 못했지만..틈틈히 책을 보긴했지만..
저같이 방탕한 과거를 보냈던 놈도 평범한 직장에 취직할수 있을까요?
저 나름대로 성격좋고..온화한편이라고 생각하고..
아무한테나 시비걸거나 어처구니없는걸로 사람쥐어짜는..그런사람아닙니다.
제가 좀 같이 있던 형님들과 비교해도 부끄럼도 좀 타고 그런 성격이었습니다.
소심한 면도 좀있구요.
영어도 잘은 못하지만..간단한 생활영어랑 어느정도의 독해는 자신있습니다.
그외에 잘하는건..없네요.
토익은 600점정도 나올까 말까 하더군요.정말 오랫만에 책 잡고 모의고사 봤는데..
거의 찍다시피했습니다.
나이도 나이지만..문신같은것은 숨겨야 하는건지.알면 사람들이 무서워하지는 않을지..
평범하다면 평범한 삶을 살고 싶은데.
힘들까요..
쓴소리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