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인생의 지는해쯤 된다고 할수있는 47세의 남성입니다
95년도에 이혼하고 지금껏 80살이 다된 부친과 같이 살고있는형편이고요
독신으로 산지가 14년쯤되는군요..
저도 수도자가 아니니까..외로움에 다른여자를 사귀게 되었고..그여자는 유부녀 이었습니다
14년간 그여자만 사귀었습니다..재혼은 할생각이 없었으므로..그정도의 사랑으로도 인생의 허무함을 달랠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07년 6월에 어느 한여성이 저에게 다가왔습니다..그여자는 혼자인 사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이웃같이 편한사람으로 치부하자고 스스로에게 다짐하였습니다..
비록..내가 독신이고 14년간 사귄 가정있는여자와 불륜이라면 불륜인 사랑을 나누고 있었지만
서로 형편이 맞지않은 사랑이었지만..그사랑의 룰을 깨고싶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혼자인 그여자는 저를 목표로하고 유혹을하였습니다..한달쯤을 별다른 관계없이..
만나고 다녔습니다..같은처지의 같은아픔을 가진사람끼리..보는것으로도 위로받고 아픔은 나혼자만 있는게 아니라는 위안같은 맘이생기는 심정으로요..
한달쯤 지나니까..저의 마음에 변화가 생기더군요..어차피 혼자 인생을지내기에는 외롭다는생각
그래서..같은처지니까..라는 생각에..인생의 반려자로써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결혼을 전제로한 사귐을 가지기로 하였고..사랑을 하였습니다
그래도...신중하자는 생각에 근..6개월 가까이 매일 만나면서 숨겨진 다른면이 있는지 관찰할 시간도 가졌습니다
너무 참한 사람이었습니다..흠잡을곳 하나없는 그런 심성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문제는...저에게 있었습니다...14년이나 사귄 여자가 있었다는거
어찌...다른여자가 생겼다는것으로 14년간 사랑을나눈 여자에게 이별의 상처...고통을 준다는게
너무 비인간적인 행동같았습니다...많은 심적 갈등 격었습니다..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연로하신 어른과 집안의 대소사에 죄지은사람같이 고개도 못들정도의 입지를 생각하면..
재혼이 맞다고 생각하고..14년간 사귄여자에게 가정을 가지게 되었다고 통보하였습니다
역시나..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여러분에게 묻고싶습니다..여러분이 제입장이라면 단칼에 끝낼수있습니까?
물론 끝이라고 통보는 했지만..미운정 고운정때문에 헤어지자고 해놓고도 ...
통화도 해보고..가끔 보고싶을때...한번은 볼수있는거 아닌가요?
물론...그래선 안되지요..그래도 사람인 이상에는 힘들고 고통이 따르는건 어쩔수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론...14년간 사귄여자하고..영영 안보게되었습니다
그사람...다른남자 사귀었습니다..그게 07년11월달이었습니다
이젠...가정을 가질수 있다하고 자신있게..새로운사람하고 저희어른게 인사도하고..그래서 한집에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그게07년12월달 이었습니다
또 한가지...저하고 같이 가정을꾸민 여자는 제가 14년간 다른여인과.사랑을하고 있는걸 알고 접근했습니다
그래서 그전의여자와 헤어지는 과정을 잘알고 있었습니다..저도 단번에 끊기가 힘들어서..새로운 여자에게 고통을 준것도 압니다
문제는...그 이후입니다
사람의 맘이라는게 완벽하지가 못하니까..저역시도 그랬습니다
전의 오래사귄여자에게 나도 모르게 다이얼누르고..신호음 가면..끊고...통화는 안하고 그랬습니다
근데..새로운여자는 모든걸 오해하였습니다
실제는 아닌데...맹세코 전의 여자하고는 끝났는데...조금의 의부증 증세나...정신적으로 편협한면이 있었습니다
혼자 상상하고..혼자 답 내리고..혼자 결정하였습니다..표정엔 하나의 기미나 표현없이 웃으며.....
아침까지 웃고..애교부리고..어른에게 더할수 없이 친절해놓고...저녁되면 이별통보하였습니다
횟수로 몇번됩니다
결국은..이제 영영 간다고하고..갔습니다..이럴수도 있는겁니까?
이제 평생같이할것이라고...온갖 이웃이나..친척들에게 인사드렸고..모두에게 알렸는데...
제가 잘못이 있어서 그런거라면..죄값이라고 달게 받겠지만...이번은 너무 억울합니다
그사람을 인생의 동반자라 생각하고 너무 소중하게 생각했는데..경상도 남자라 좀 표현은 덜했지만..말로써는 누구보다도 이제는 네가 너무 소중하다고도 그랬는데
이제...저는 희망이 없습니다
이 나이에..어느누구 다시 만난다는것도 말이 안되고..
이제까지는 안했던..노름도 하고싶고..이세상 모든 못된것 다 저질러버리고 싶습니다
그러다가 인생 종치고..정처없는 인생항로 노숙자가 될수도 있겠지요
낼에는 어떨지 몰라도..지금 만큼은..살아가는 목표가 없어졌습니다
ㅎㅎㅎ..명치끝에서 불하나가 올라오다가 목에..턱~하고 걸립니다
그래도..떠나간 그여자의 인생에 행복을 빌렵니다..
그리고..억울한 내 심정을 영원히 모르겠지만...그때까지에도 그대를 사랑하고 소중히 생각한건...진실이었다고
너무 답답해서 적은 넋두리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