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 여자입니다. 남친과 동갑이고
저희는 동거한지 3년째 접어들고 있슴니다.
저에게는 4살된 딸아이가 있고 4년간 사귀던 예전남친의 바람으로 인해
그렇게 저는 남친과 헤어진후 미혼모과 되었고 집에 숨긴채 배를 불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생략)현재는 집에서 부모님께서 자식호적으로 올리시고 키워주시고 계십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말이죠,, 평생 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은채 살아야하는 저로써는
남자란 속물들은 거들떠도 보기싫을 만큼 질려버렸고 남자란 종족들은 싸그리 보기도 싫었죠..
그렇게 살던 어느날 제앞에 친구란 이름에 한 남자가 찾아왓습니다.
그것도 키도 크고(188cm) 생겼다면 좀 생겼고 남들이 부러워 할만한 몸매를 가진 멋진놈~
친구의 친구인 현재 남친은 친구들이랑 놀다보니 집도 같은 방면이고 같이 들어갈 기회가 많아
자주 만나고 같이 가다 보니..그것도 연이라고.. 정이들었는지 서로에게 좀~대하는게 껄끄러워질때쯤이었습니다.. 저는 그만 둬야겠다는 생각에 남친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았습니다.
나는 애도 잇고 니한테는 너무 모자라는 사람이니 맘가지고 장난치지말고
이제 그만하라고.. 남친 이러더군요 "내 자식처럼 이쁘게 키워줄테니깐 나랑 시작해보자고"
자식이 뭐라고 그한마디에 우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첨엔 엄청엄청 잘하더군요.. 밥도 차려주고 연락도 자주하고 보고싶다며 자기집에서 우리집까지 걸어서 와선 밤새 추운데 둘이서 덜덜 떨면서 이야기도 하고.. 그땐좋았죠..
남친이 군입대를 하게 되고,,남친 집에 할머니 혼자 계시게 되어,, 돌봐드릴 사람이 없다고 해서
그렇게 동거아닌 동거를 할머님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내 못난 모습이 잇으니.. 할머님께.. 그리고 남친에게 더 잘해야 겠다는 생각에
엄청 노력햇습니다.. 그렇게 내 못난 동거는 시작되었죠..
양쪽집에 허락을 받고서야,, 제짐도 하나씩 가져오기 시작하고,, 다들 잘한다고 칭찬해주셨어요
남친이 한달훈련을 받고 집에서 출퇴근을 하는 상근예비역인가..먼가를 하면서부터
저희는 삐걱거리기 시작했습니다.. 돈은 제가 벌고 힘들어서 녹초가 되서 오면
술먹자 배고프다 머사와라,
친구들 만날껀데 할머니한텐 손벌리기 싫으니 돈좀 달라.. 그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제돈,, 저도 쉽게 번돈 아닌데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그사람...
질리기 시작햇습니다..돈문제로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남친이 위에서 말했다시피..좀되는얼굴이라 여자문제도 좀있었습니다..
지금현재도 그렇구요.. 싸우기만 하면 짐싸서 당장 나가라는둥
애새끼도 놓은 주제에 더러운 년이라는 둥 기본 욕은 말도 못하고 손지검도 한번씩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마지막 사람이라 생각하며 꾹 참았었습니다..
군대 적응을 아직 못했나.. 무슨 스트레스가 많았겠지.. 그런 미련을 떨며 산지 일년이지나고
남자친구에 대한 몰랐던 과거들에 대해 하나씩 듣다 보니.. 이제는 정말.. 지치기 시작햇습니다
제일 친한 친구 어머님이 편찮으시대~ 가봐야겟다.자고 있어라
친구 휴가 나왓데 보러갔다올께 나가지말고 집에있어라
아는 형님이 술한잔 하재 공짜니까 얻어먹고 올께
삼촌이 집에 일있다고 부르네 갔다올께 나가지라마
중학교 동창,초등학교 동창 고등학교 동창 이름이란 이름을 다 들먹거려 가며
밖으로 외출하던 그날들을,, 전 알면서도 모르는척 했습니다..
내 못난 과거땜에 책잡히기 싫어서요..제 잘못이엇겟죠..
서로 점점 지쳐갈때쯤 우리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어떻게 하면 더 편할수 있을까 좀 떨어져서 지내보자..
서로 힘든데 얼굴 보면서 살면서 더삐걱거릴 필요도 없고 한번 떨어져서 지내보자,..
일방적인 남친말에.. 저희는 떨어져산지 일주일~지나고 나니 새벽마다 전화해서 말도 안하고 전화기만 들고 있습니다.. 술먹은거 같고 숨소리도 거칠고 기침도 하는게
영 맘이 놓이지 않더라구요..
집으로 와달라더라구요 할머니가 아프시니 나를 찾는다고...
할머니 정이 더 많았던 저라,, 달려갔습니다..편찮으시다던 할머니는 어디가계신지..
무릎꿇고 옆에없으니 죽겠더라며,, 잘하겠다고 맹세를 합니다..
전 또 한번 무너지고 다시 짐을 싸서 돌아왔습니다..
그것도 한두번이어야지..
그렇게 이년 삼년이 된 지금.. 이 사람 또 칭구 핑계를 대며 밖으로 나돌아 다니기 시작합니다.
요몇일 잘한다 싶고 친구들도 사람 많이 변했다며 잘됐다고 축하를 하는데
평소에 안그렇던 남자.... 먼가가 있는거 같아요. 여자가 있겠죠..
연락자주하고 자주 안아주고 좋다좋아죽겠다.. 너밖 안하던 이야기들을 해대는데..저는 불안하기만합니다.
제대를 2주 앞둔 이사람 변심할까바.. 전부터,,저는 많이 기대지 않는 연습을 수도 없이 해왔습니다.. 연습이란거...참 웃기죠,, 한번 당하고 나니..두번세번은,,이제 더 당하기 싫어..
맘도 덜주고,, 해달라는거 다해주는 미치광이 광대 노릇은 하지않겠다고 다짐한저라..
기대도 안하고 살던 어제오늘 그사람 전화통화잘하다가
싸운것도 아닌데 갑자기 짜증좀 부리지 말고 살자며 안보고살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우리그냥 보지말래 보지말고 살까 그랄래 그라자"
할말이 없어 끊어버리니 다시 전화해서 하는말은 -ㅇ-;; "니 합의한거다 오늘 와서 짐싸서나가라"
이사람 이별 이야기를 너무 쉽게 꺼냅니다 .그래도 살부비며살아온 세월이 3년인데..너무쉽게.
휴=3333333333 이 사람 마음 먼지도 모르겠고 어떤건지.. 읽으신 분들,, 무슨 말좀 해주세요,,ㅠ
저는 이사람 하고 헤어지는게 더 나은 선택이겠죠....?
너무 긴글 읽어주신분들 잇을진 모르겠는데 너무 너무 갑갑해서 여기에나마 글올려 봤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_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