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진 감독, 소지섭, 이연희 주연의 ‘유턴(U-turn)’
박광현 감독, 김주혁 주연의 ‘Identity’
차은택 감독, 이효리, 이동건 주연의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이들 작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영화도 아니고, 광고도 아니라는 점!!
이미 새로울것 까지는 없지만 우리에게는 생소한 ad + movie 즉 ‘애드무비’라는 장르의 작품들이다.
(비슷한 장르로 애니콜 cf 등 연작형식으로 스토리가 있는 cf들이 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cf일뿐 애드무비라 보기는 어렵다.)
애드무비의 해외사례를 보면 특히 BMW 애드무비가 유명한데, (오우삼 감독 등 세계명장이 메가폰을 잡고 여러 헐리웃 스타들이 출현한다.) 국내에선 대표적인 작품들이 위에서 언급한 ‘유턴(U-turn)’, ‘Identity’, ‘사랑한다면 이들처럼’을 꼽을 수 있겠다.
1.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장장 두시간짜리 애드무비로 SBS에서 방영하기도 했었다.
시한부 인생의 얼굴없는 가수(이효리)와 건달(이동건)이 만나 짧은 여생동안 사랑을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끝내 슬픈 이별을 맞이한다는 내용의 애드무비로, 이효리, 이동건 이외에도 이범수, 정준호 등 초호와 캐스팅에 화제가 됐었다.
이 영화는 현대차 투싼의 애드무비였는데, 이 영화를 통해 cf를 제작하고, 이효리의 후속곡(톡톡톡, 잔소리)를 발표하는 등 톡톡한 재미를 본 작품이기도 하다.
2. Identity

김주혁 주연, 박광현 감독의 11분짜리 애드무비로, 특별한 스토리는 없고, 기억을 잃은 김주혁이 로체(기아자동차)를 타고 악당들에게 쫓기는 여인을 위험에서 구해준다는 내용을 화려한 액션으로 보여준 작품이다.
러닝타임이 짧은만큼 내용의 압축은 크겠지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반응이 빠르다’는 자동차의 장점을 잘 표현했다.
하지만, 스토리 라인이 약하다는게 역시 최고의 약점이다. 스토리가 없는 광고는 쉽게 잊혀질수 있다는것. 또 애드무비가 CF로밖에 활용이 안되었고,
3. 유턴(U-turn)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화제가 되었고, 소지섭의 복귀작이자, 이연희가 주연으로 나와 역시 화제가 되었던 작품.
한 남자(소지섭)과 한 여자(이연희)가 신비한 만남을 하고, 또 서로 사랑하게 되고, 피할수 없는 운명에 이별한다는 내용으로, 한부한부 진행될수록 설레게 하고, 또 조마조마하게 하고, 궁금하게 하고, 반전에 놀라게 하고, 감동받게 한 애드무비의 수작이다.
5분씩 총 4부에 걸쳐 OCN 방영되었고, (특히 약 한달간 밤 12시에 방영된다는 점이 특이했다.) 휘성의 love seat(feat. 허밍어반스테레오), 고유진의 ‘너 하나만’이 ost에 참여하면서 또한 화제가 되었다.
이 작품은 쌍용자동차 액티언, 액티언 스포츠의 애드무비로 제작이 되었는데, 특히 소지섭차 = 액티언 스포츠, 이연희차 = 액티언 이라는 이미지를 잘 전달해 주었고, 앞서 말한 휘성과 고유진의 곡에 뮤직비디오와, cf에 활용되기도 하였다.
앞서 알아보았듯, 애드무비는 예술이냐 광고냐 의 논란이 있을수 있는 장르이다. 하지만 단순이 관중이 재밌게 보고 감동받을 수 있으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