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어요.
댓글 꼬옥 부탁드려요..
10살많은 애인
그다지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괜찮은거 같아서
생각이 좀 바른거 같아서 만나보았다. 몇번 만나서 정도 들기 전에
발령이 나게 되어서 나와 먼거리에 있고, 1달에 1번 정도 볼수 있다.
주로 전화통화인데 전화통화도 주구장장 하는건 아니고
가끔씩 바쁘지 않을때.. 하루종일 통화 안하는것도 다반수이고..
주로 통화할때 하는얘기라곤 결혼에 대한 얘기이고,
그외에는 주구장장 나혼자 떠들어 대기..
듣는건지 마는건지 알지도 못한채로 묵묵히 시간만 흐른다.
처음엔 뭐든 얘기든 똑부러지게 얘기해주길래 난 내가 틀리구나 하며
따라갔지만 시간지나니 점점 그말 한마디 한마디에 위축되어서 신경쓰이고 우울하다.
몇일전엔 예쁜펜션 있는데 놀러가자 했다.
굳굳이 그 비싼 펜션에서 자야할 이유는 무엇이나 그러더라.
좋은집 좋은인테리어에 너무 관심이 많은거 같다고.
잠만 자면 되는데 왜 10만원 20만원하는 펜션에 자야하는지 모르겠다.
만난지 1년이 다되어가니 커플링도 껴보고 싶었다.
남자를 만나면서 이런느낌 갖은적은 처음이였고 내가 커플링 끼고 싶다 하니
그게 왜 필요하냐고 묻는다..
불편하기만 하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이해하려 해도 잘 되지 않는다.
결혼자금.
보통 2000만원정도 드는걸로 알고 있다.
여기저기 통계자료 보면 그러더라 그걸 보고 얘기했더니.
뭘 그렇게 비싸게 하냐. 싸게해라. 해도 충분하다
울애기는 정말 돈많은 남자와 결혼해야겠다 말한다.
일하다가 오타로 실수를 한적이 있다.
다행이 잘은 해결됐지만 마음이 무거워서 얘길 털어놓은적이 있다.
괜찮아 다들 그렇지.. 그럴수도 있지라며 얘기하더니
술을마시던 어느날 나에게 그런다
일산에 초등학생 폭생사건에
정말 너무하다 어쩜 그럴수가 있냐 경찰은 대체 뭐하냐라는 말에
넌 숫자 잘못눌러서 돈이나 빵꾸내고 그러냐........
(빵꾸낸건 아니였음.!!)
사회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뮤지컬을 보았다
넘 잼있고 신이 나서 하루종일 흥분된 상태로 즐거웠던 적이 있다.
가끔이지만 만나도 피씨방에 박혀있는게 싫어서
즐거운 기분 함께 만끽하고 싶어서
우리 다음번 휴가때는 뮤지컬 보자 했다
난 그런거 취미없어 난 안좋아하니까 니 친구들이랑봐..
요즘 몸이 조금씩 아파오고 힘들었다.
병원다녀온뒤 궁금해 하길래 묻길래 얘기해줬다
시집오기전에 다 고치고 와라
1달에 한번 휴가에 만나도...
특별히 할일이 없기에 피씨방에 짱박혀 있다가 해가 지면 술을 마시러 가고
잠도 같이 잔다. 한달에 한번 술을 마신다 하여서 매번 먼저 취해서 쓰려지기 일수이고
고작 한달에 한번 만나서 하는거라곤 술마시고 잠자기.
함께 있던 어느날 나에게 키스하길래 흥분이 되었다.
어이없다는듯이 날 처다보며 너 왜그래..?
어느날은 키스후 관계가 시작될쯤 나에게 그런다
이게 안선다
휴가 끝나고 돌아가서 전화통화에 나에게 얘기한다
이번휴가때 얼마 썼어..... 얼마 썼어. 너 그거 아냐?
나한테 하는 이유는 뭘까..? 참...
이것저것 참고 그러고 지냈다 한달동안 보고 싶어도 못보고,
기대고 싶어도 기댈곳도 없고 같이 있을때 먹고 싶은것도 눈치봐가면서 먹지 않았다.
이번휴가때는 얼마썼어 그거아냐? 이소리 듣기 싫어서...
처음별 마음 없었을때 사주를 보았다 천생연분이라고
둘이 너무너무 좋다고 해서 만났고 힘들었을때 다른곳에서 또 봐도
또 너무너무 좋다고 천생연분이란다 시간이 지나면 바뀌겠지 날 더 많이 사랑하겠지라는
생각에 이렇게 일년이 다 되어간다..
지금도 와우는 하고 있으면서 나에게 전화할 생각따위는 하지 않고 있을
10살 많은 애인
나 왜 사랑하고 있는지, 왜이렇게 힘들게 지내는지 모르겠다.
10살많은 내 애인이 이상한건지 10살어린 내가 이상한건지...
천생연분 사주는 어디로 가고 왜이리 힘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