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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자는 남자친구... 행동은 냉랭...

.... |2008.06.05 16:29
조회 416 |추천 0

남자친구와 6살의 나이차이로 올해 3년째 열애중인 처자입니다.

 

장남에, 부모님 나이도 많으시고... 결혼할 나이도 찬 남자친구는 지난해부터 결혼 이야기를 해왔는데요, 저는 결혼이 급하지도... 제 부모님도 결혼을 내켜하지 않으시는 상황이예요.

그럼에도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니 결혼 시기를 앞당겨 내년쯤 할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 부모님께서 왜 인사 하러 오지 않냐, 결혼은 언제 하냐...채근을 하시나봅니다.

 

남자친구는 당장 인사를 하러 가자고 하고, 결혼도 서두르자고 하는데...

 

딱히 결혼 생각이 없는 저에게, 결혼하자 설득을 시키려면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고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게 아닌가요?

일이 힘들다 짜증에... 전화해서 "나 안 반가워?"하면 "말해"..

힘들어도 조금만 기운내라는 격려 문자.. 언제나 씹어주시고..

여하튼, 훨씬 더 냉랭해지고 무신경해진 이 사람..

결혼을 하겠다는건지, 말겠다는건지...

저는 당장 결혼이 문제 아니라, 이 사람의 이런 태도들에 계속 만나야하나 싶을 지경인데 말입니다.

 

사실 서운하더라구요. 부모님의 채근에, 꽉 찬 자신의 나이에... 떠밀려 무조건 결혼하고 보자는 심산이것 같아 저로서는 참 서운하네요.

 

일이 힘들어서겠지... 피곤해서겠지... 참고 참으려 해도 저 역시 사회생활 하는 사람이고 밤샘 작업에 때론 주말도 없이 일을 해야 합니다.

제 사랑하는 사람이 일에 힘들어 지친 모습, 물론 안쓰러워요... 그래서 사랑이 담긴 문자 보내면 그 사람 한번이라도 웃겠지, 기쁜 마음에 몇 번이고... 안고, 위로하고, 애교까지..

그런데 세상일 혼자 다하는냥, 세상에서 자신이 제일 불행한냥 그런 모습... 곁에서 지켜보는 사람까지 지치게하더군요.

 

이런 남자친구... 제가 어떤 말로 제 마음을 전해야 절 이해할 수 있을까요.

서운함이 쌓여 제 마음도 날이 선 칼 같습니다.

이 사람과의 결혼에 대한 믿음도 사라진지 오래구요... 미루고 싶어요.

사랑은 하는데... 이렇게 나약하고 예민한, 그럼에도 저에겐 한없이 차가운 이 사람과 평생을 할 자신이 없어요. 조금 더 맞추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때, 그때 결혼하고 싶어요.

 

인생 선배님들..

이런 경우, 남자친구의 자존심을 건드리지 않고.. 그를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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