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그 미팅에 있었던 한 사람입니다. 저희가 네이트온 대화를
그대로 옮겨서 복사하는 바람에 참 두서없고 무식한 글이 되었죠?
저희가 그땐 사실이 밝혀진지 얼마 안 된 상태라서, 좀 흥분상태에 있었고
웃겨야 톡이 되는 줄만 알고 쓴 점 먼저 양해드릴게요.
다시 써달라는 의견도 있고 글 내용에 잘못된 것도 많아서 수정할게요.
일단 문과 발언은요, 저희가 문과라서 의대생들이 저희를 무시해서 7만원이라는
금액을 말한 것 같아서, 내가 문과 머저리인줄 아느냐, 라고 말 한 것입니다.
아무리 봐도 5만원 이상 안나왔을 양이었어요.
그런데 상식적으로 저희한테 7만원 정도 나온 것 같다고 말하는 게
말이 되나요? 이건 정말 문과를 무시해서 막말 한 것 같아요.
세개에 무려 만천원하는 세트 안주에, 소주 여섯 병 칵테일 피처 하나로 4시간 인가 버텼습니다.
여자 체면에 안주 더 시키자는 말을 어떻게 합니까,
그리고 원래 미팅에서 여자들은 안주 잘 안 먹잖아요.
뭐 알바생들 눈치 때문에 좀 그렇긴 했으나,
더치한 것도 저희는 저희가 마음에 안 든다는 뜻으로 알아듣고
화나 가진 않았어요. 미팅을 많이 해 본 것은 아니지만, 그런 뜻은 대게 알잖아요.
여기서 끝났으면 이런 글 올리지도 않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이름이에요.
미팅 할 때 우리 나름 웃긴 분위기였구요, 남자 얘들도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재밌게 놀고 왔다는 식인데, 아무래도 이름이 걸리는에요.
걔들 저희 앞에서 계속 허얼 허얼 이랬습니다. 놀리듯이요.
그땐 모르고 좋다고 웃었는데, 실명 듣고 나니 화가 나지 않나겠나요.
4시간 내내 저희는 웃음거리가 된겁니다.
우리 얼굴 보고 허얼(헐)
우리 얼굴보고 살렬(살려줘)
그래요 우리 못생겼어요. 그렇다 칩니다. 한양대 의대 발치도 못 따라 갈 대학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미팅 나와서 저래도 되나요?
내가 만나달라고 구걸했어요? 아니잖아요. 서로 합의하에 미팅하는 거면
최소한 매너를 갖춰야 하는 겁니다.
장난 일 수 있겠다. 왜 과민반응하느냐, 이런 말도 있을 수 있겠죠.
근데 장난이었으면 마지막에라도 밝혔어야 하는겁니다.
최소한의 상식도 없는 개매너죠.
저 걔들 학번도 알고 허얼은 실명도 알아요. 이 글 보면 꽤나 찔리겠죠.
우리들 중 한명이 문자도 했습니다. 너네같은 똥매너는 처음이라고 쪽팔린 줄 알라고
그런데 그들이 잘못인 것을 안다면 답문자로 최소한 사과 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초등학생도 거짓말 하면 미안하다고 하는 거 알잖아요.
대학생이나 되서 한번 보고 말 사람이라고 미안한일 저지르고 그냥 쌩, 이면
그건 정말 인간으로써 자격이 없는거죠.
또 다른 한 명한은 문자로 서로 연락했는데요.
걔가 거짓말 왜하느냐고 문자를 보냈어요 어제 톡 올리기 전에
뻔뻔스럽게 자긴 거짓말 한 적 없다고 발뺌하더군요.
그리고 나서야 미안하다고, 특히 자긴 거짓말 안하고 실명 말했는데 왜 싸잡아 보냐고 하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분명히 네 명이서 상의하고 가명 정했을 겁니다.
다시 생각해도 어이가 없네요.
저희 멍청이 아니에요. 미팅에서 마음에 안 들면 더치 하고 그냥 연락 안하면
그만 아닙니까? 꼭 구질구질하게 우리들을 놀려야 속이 시원했을까요?
분명 걔가 물어봤습니다. 걔네들 실명 맞아?(사실 몰랐을 때)
응 맞아 진짜 웃기지? 오늘 출석 부를때도 엄청 웃었다. 이런 식이었어요.
그리고 우리가 알게 되자 또 발뺌하고.
사람이 그렇게 밖에 안돼요?
자존심도 없어요?ㅋㅋ
쪽팔린게 뭔지 잘 모르나 봅니다. 개념이 없나요?
그래서 이글 올립니다.
저 두 사람 아시는 분 있으면 다시는 미팅 내보내지 마세요.
주선 하지 마십시오.
우리 같은 피해자가 또 생길까봐 올린거에요.
저 두 사람 친구 분들은 알려주세요
어디 여자 만날 때 저러지 말라고
세상 진짜 좁습니다.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니까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함부로 하지 마세요.
그거 다 자신한테 되돌아 오는 거니까요.
아 또 리플에 보니 무슨 의대생 잡을 라고 기를 쓰게 된다? 이런 글 있던데
그 분도 그렇게 막말하지 마세요. 대꾸할 가치를 못 느끼지만 불쌍해서 몇 자 적습니다.
연애 하는데 있어서 조건만 보고 하시나 보죠?
그리고 대학으로만 따지면 저희도 의대라고 헤벌레 거릴 스펙은 아니구요.
아무튼 올릴 때도 자존심 많이 상했어요, 그래요 그냥 잊고 살 수 있어요.
근데 또 저러고 다니면 다른 사람들도 피해볼 거 아니에요.
뭐 니들이 구렸다? 이런 리플 있던데
구리다고 칩시다. 그래요 나 폭탄이에요. 그럼 나한텐 인권도 없습니까?
나는 평생 무시당하고 살아도 되나요? 그렇다면 대한민국에 인권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선플 기대하는 것도 아니고
저희가 이런 글 올리는 거 자체도 찌질해 보이는 거 압니다.
문자로 사과만 했어도 이런 거 올리지도 않아요.
그냥 안 볼 사람이니까 사과도 안 해도 된다는 식이라서
개망신 한번 당해보라고 올리는 거 맞습니다.
실명 너네 가명이랑 비슷하더라?
우리도 너네 보고 도망가고 싶었어.
그래도 예의상 11시까지 있었다. 이게 매너라는 거야^^
알겠냐?
톡되면 이분들 학번 본명 공개할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