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사내커플로 만난지 4년이 조금 넘은 31살,26살 커플입니다..
저희는 둘이 너무 마니 닮고, 4년이 지났어두..사이가 좋은편이라..
주위에서 마니 부러워해주셨죠..
제 고집으로..사실..전남친네집에 일찍갔다가 피본 경험이 있어서..ㅡ.ㅡ;;
지금 남친 사귄지 4년만에..첨으로 인사를 갔네요..저번 토욜에요..
머 제가 남친보다 학력도 떨어지고..집안경제력도 떨어지고..해서..
제가 모르는 사이..알게모르게 반대를 하셨지만..남친이 회사그만두고 해외연수를 다녀온후엔..
남친이 나이도 있고해서..결혼을 서두르게 되었죠..
BEFORE.... 저번 토요일 - 천국..
떨리는 맘으로 남친의 손을 꼭잡고..남친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잠깐 얘기를 나누고..식사를하고..
부모님 모두..저를 이미 며느리로 여겨 주시며..너무나 잘해주셨습니다.
형편이 그리좋지 않은 저희집..딸네미 결혼시키시려면 돈마니 들테니...
최소한 간단하게 하잔말씀도 해주시고..
참고로..그 집안 잘삽니다..머 강남에 집도 있고..또 설 다른데에도 집있고...
어디에 땅도 있고..아버지 변리사이시고....
여튼..전 저를 마니 생각해주시는 그 마음에 나오는 눈물을 꾹꾹 참았습니다.
지금은 비록 직장을 못구한 남친이지만..제가버니깐..그리고..남친믿으니깐..
결혼하고 직장구해도 상관없다..
장손이라서..제사가 일년에 열두번이라해도..괜찮다..열심히 배우겠다..
그 다음주에 할머니께서 올라오시니 일욜엔 집에와서 같이 인사드리고 저녁먹어라..
우리 살집이 새로지은 아파트라..마루공사며 붙박이장 공사며..의논도하고..
그러케 결혼이 갑자기 하루만에 급진전됐죠..
가는길에 집에가서 상견례날짜잡고 전화로 알려달라하시고..
집에 잘 들어갔는지 남친네 집에 전화하라는것도 정말 고마웠죠..
AFTER....저번 일요일 - 지옥..
저희 부모는 이혼을 했습니다. 한 이년쯤 됐나요..제가 회사생활을 하고 있을때였죠..
성격차이로 마니 고민하시다가..결국엔 하셨습니다.
한번도 부모를 원망하진않았습니다.
남친이 저희집에 정식으로 인사오기 전, 남친부모님에게 저희부모의 이혼사실을 알렸습니다.
토요일에 말씀하셨던 그 모든것들..모두 취소되었습니다.
할머니와의 식사며..저희 들어갈 아파트도..공사 안하고 전세를 놓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께선 저희 결혼 절대반대..이유는 저희 부모님의 이혼이었습니다.
헤어지라 하십니다. 한번도 원망한적 없던 부모가 세상에 태어나 처음으로 원망스럽습니다.
상황은 최악입니다. 남친 어머니께서 심근경색으로 수술을 받으후에..재발이 되셔서..다시 받으셨는데..
또 다시 재발되면..심장을 오픈해야 한답니다..그럼 위헙하답니다.
그런데 재발이 안되려면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하십니다. 저희일로 스트레스 많으실텐데..
그럼 우리가 더 힘들어지고. 부모님도 더 힘들어질텐데..
NOW...우리는 헤어질수 없습니다.
어머니가 아프셔서 강하게 나갈수도 없습니다.
그랬다가 어머니가 쓰러지심..저흰 정말 돌이킬수가 없으니까요..
저희 서로 너무 사랑합니다. 서로 말고는 어느누구하고도 결혼할 생각없습니다.
저는 부모님께서 마련해주신 집도, 사주신단 차도 다 필요없습니다.
남친하고 저와의 사랑만 인정해주시고 받아주시면..되는데..
저에게 기회를 주셨음 합니다..제 부모로 저를 보지 마시고..
저를 겪고 나서 저를 판단해 주셨음 합니다.
남친이 변할까봐 두렵습니다..사랑을 못믿는게 아니라..
주위 상황으로 남친이 변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될까봐 무섭습니다..
이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일주일동안 하루도 울지 않은적이 없습니다.
앞으로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야 인정해주실진 모르지만..
이제 울지않고, 우리 서로 믿으면서..인정해주시기만을 지다릴것입니다.
힘듭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닮은 아가낳고 행복하게 사는 소박한 제꿈이 이뤄지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