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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시도후 후유증

.. |2008.06.08 20:27
조회 1,244 |추천 0

손목을 긋는 자해를 했습니다.

 

수술로 끊어진 신경과 인대를 이었다지만..

손을 조금만 사용해도 쉽게 붓고 아려오네요.

꽤나 심하게 그어진터라 3주 가까이 입원했네요

 

사람몸이 이렇게 쉽게 썰릴줄(?) 몰랐습니다..

 

 

 

그때는 알지못했어요.오히려 앞으로 살아갈 날의

큰 장애가 될거라는걸...

 

흉터를 항상 가리고 다니는것도 손이 아프거나 평소처럼

움직일수 없을때마다 그때가 다시 떠올라서 힘드네요.

평생 이렇게 살아가야 하는건가..라는생각에..

또 다시 우울해집니다..차라리 그때 모든게 끝났더라면..

이라는 생각도 들고.

칼을 쥐고 있던 제모습도 피가 흐르던 것도 너무 생생해서 무섭네요

 

자살시도 실패후 오히려 더 큰 실패감에 빠졌습니다.

 

시도하기전까진 정말 참고 참고 견디면서 힘내자 해내자 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왔는데.. 제가 그렇게 노력했던 모든게

무너지니 힘들게 참고 견뎠던게 모든게 무의미 하더군요.

 

 

 

제가 심한 우울증에 시달리다 많이 극복했었는데..

극복한줄로만 믿고 있는 주변지인에게 실망을 줄수 없어서

친구들에게까지 숨기고 있어요..

 

친한언니분께서..

요즘 많이 안정되보이고 좋아보인다고..다행이라며..말씀해주신적이

있었는데..

수술하면서 그말이 아른거려 가슴이 아프고 가족과 주변사람에 대한 죄책감과

미안함이 들더라구요..

 

연기자 지망을 햇을만큼 남들에게 이쁘다는 칭찬도 많이 듣지만 저는

제얼굴 제이름 모든게 다 싫습니다. 제 겉모습만 보고 다가와..제 싸이코적인

성격을 알고 등돌린 사람들도 싫구요.

제성격이 문제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싫습니다.

 

제 흉터 지금의 제모습을 모두 없어질수 있게 다시 태어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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