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이런얘기 톡에 올려보는거라 말이 많이 횡설수설하고 그러겠지만 이해부탁드려요 ㅋ
한 2주전쯤인가? 제 친구놈이 교육받고있는 진주 공군사령부에 면회갈때 일이에요
집이 충남 서산인지라 진주까지가 너무 멀어서 아침일찍 출발해야 당일치기가 가능할거 같아서 아침일찍 서둘렀죠
서산터미널을 가는 시내버스를 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클로바밭이 있는게 보이는거에요 ㅋㅋ "네잎클로바나 따서 친구놈한테 선물로 줘야겠다"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고는 네잎클로바를 3개나 찾아서 땄습니다 ㅋ
참고루 서산에서는 진주가려면 서산->대전->진주 이렇게 가야합니다 .
서산터미널에 도착한뒤에 대전표를끈코 의자에 앉아서 대전버스를 기다리고있는데 클로바를 그냥 손에 들고 다니기가 불편할꺼 같더라구요.
그래서 터미널내 매점에가서 우유하나를 사면서 봉지하나를 얻었습니다.
그리곤 다시 의자에 앉으면서 클로바를 봉지에 담으려고 하는데 반대편 할머니 한분이
"그게 뭔데 그렇게 소중히담어?" 이러시는거에요.
네잎클로바를 3개나 따고 아침내내
"오늘은 상쾌한출발이구나"
하고 자부하던저는 할머니의 질문에 아주 착한 사람만 낼수있다는 그 웃음을 내면서
"아~이거 네잎크로바요~^^ " 요렇게 대답했어요 ㅋ
근데 할머니왈
"어디한번줘봐봐 4개 맞나 보자."
이때부터 갑자기 뭔가 낌새가...달라고 하실거같은... 남자의 직감이 드는거에요...
머리가 갑자기 태풍의속도로 돌아가면서 줘야하나 말아야 하나 어떤 핑계를 대나 고민하는데 주위 보는사람들이 있어서 쿨한척 그냥 봉지째 다 넘겨드리고 말았습니다 ㅠㅠ
역시 할머니는 한개를 집더니 "어 진짜 4개네, 총각 나 이거 한개만 줘." 이러시는데,.,
역시 주위 보는눈들이 있어서 쿨한척 그냥 드렸습니다 ㅠㅠㅠㅠㅠ
그런데 할머니가 그 네잎클로바를 소중히 다루시는 모습을 보니깐 저도 모르게 훈훈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했죠... "이 훈훈한 마음 실천으로 옴겨야겠다... "
뭐할까...곰곰히 생각하던중에 아까 홀라당 혼자 마셨던 우유를 할머니께 사드려야겠다고 생각했죠,ㅋ
아 근데 "우유사서 뭐라면서 드리지...?" 이런저런 생각만 나지 막상 실천옴기기가 쉽지 않더군요.
한참 고민하는데 할머니께서 일어나시더니 다른곳에 나가시는거에요.
급한맘에 얼른 생각을 정리한결과 제 좌우명을 따르기로했죠
저의 좌우명: ("나중에 후회하지말고 그냥해라")
그래서 우유 하나 사서 후다닥 할머니 따라가서 드리면서 "할머니 이게 첫번째 행운이에요. 이제 행운이 계속 따르실거에요"
이렇게 상냥하게 말하고나선 쑥쓰 러워서 얼른 대전행 버스로 갔습죠.
그런 저한테 당황하신 할머니가 연신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러는데 진짜 그기분 아는사람만 알겁니다...정말 뿌듯합니다^^
하여튼 그날하루 친구도 잘 만나고왔고 기분좋게 하루 잘 보냈습니다.ㅋ
여러분 행운은 이렇게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ㅋ 이글을 읽는 분들중에 한분이라도 주위 사람들에게 행운을 만들어 줄수있는 그런 사람이 되셨으면 하는 맘에 이렇게 글써봅니다ㅋ
(톡이네요 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