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4살 대학생이구요
제 남자친구는 고3때부터 지금까지 사겨온 사이입니다. 동갑이구요.
제 남친과 저는 정말 성격도 잘맞고, 귀엽고,
아주 닭살스럽게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잘 사겨오고 잇엇습니다
정말 아무것도몰랏고, 연락한번 끊긴적이없었고, 저는 한번도
제 남친이 수상하다고 느낀적도없었읍니다
제가 둔해서 몰랏을수도있겠지만..
근데 어느날 갑자기 왠 네이트친구신청이 들어오더라구요;;
뭐지? 하고 받았더니, 어떤 여자가 자신이 제 남친이랑 얼마전까지 만났었다며
제 남친이 자신과, 그리고 자신의친구와 만났었다고 말하더군요
근데 자긴 여친있는남자인줄 몰랐었다고, 자기 친구도 그걸몰랐었다고.
제 남친 싸이엔 워낙 여자들이 많았으니까, 여친일거라곤 생각도못했었다고
근데 그냥 무심코 제 싸이에 들어왓다가, 제 남자친구와 제가 커플티를입고 찍은 사진을보고
깜짝놀랬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그 커플티를 입은 날, 자신과 같이있었다고
자기들도 여친이있는줄도모르고 속았다며 저보고도 그사람한테 더이상 속지말고 헤어지라고.
그러더군요.
제남친이 여자친구한테모든걸 말해도 상관없다했더래요..
저는 정말 너무 더럽고,소름돋고... 어떻게말해야될지 모르겠꼬..
물어보니까 제남친과 많이 만나왔다고...그러더라구요 .
그 여자의 친구한테는 자길 만나기 이전에 사귀자고도 했었다고...
그러니까 두 여자랑 바람이 났단거죠.
전 믿고싶지않았습니다
제 남친에게 전화를 걸었죠
어떤여자한테서 네이트친구신청이걸려왔고
너와 잤다고한다. 많이잤다고한다. 니가 바람이났다고한다.
그것도 지 친구한텐 사귀자고까지 했따고한다..
어떻게된일이냐.
햇더니
이새끼. 어이없게도.. 모든걸 다 시인하더라구요.
그 여자랑 잤떤것도맞고, 그 여자랑 자기전에 그여자 친구한테 사귀자고했떤것도 맞다고.
어떻게생각할지모르지만
바람을 핀거라기보단, 나도 가슴떨리는 사랑을 찾아보고싶었다.
우리 비록 오래만나왔지만 니가 헤어지자고하면 헤어지겠다.
아니, 헤어지는게 나을것같다. 어찌됫건 미안하게됬다고. 헤어지자고.
당연히 빌거나 아니면 날 피하거나 그럴줄알았는데, 5년이나 만났는데..
자기가먼저 헤어지자네요
너무 어이가없었고, 너무 자존심이상해서 계속 울었습니다
5년을만났는데, 남자친구가 가슴떨리는사랑 그런거 찾고있는줄도 모르고
정말 무디고 무딘 나를 탓해야하나, 많은 생각이들었어요
저는 너무 사랑하고있었고, 한번도 내 마음을 의심한적이없었는데, 이 남자는
그게아니었다고하니까.
휴...그러고
그 여자애들 싸이찾아가서 사진보니까, 제 남자친구가 사귀자고했다는애는
정말 귀엽게 생겼더라구여.
근데... 보다보니까, 누굴 많이 닮았어요.
생각해보니까, 고3때 절 만나기이전에
제 남친과 사겻던 어떤 언니랑 정말많이 닮았더라구요.
그런가보다...하고있었습니다
그러고, 어느날 술을 왕창 들이킨 날, 다음날
눈떠보니 남자친구네 집이더라구요.
너무 쪽팔렸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아...정말 이사람 아니면 안되겠다 생각이들었어요
내 아침상 차리는 모습을 보니까, 내 가슴에 대못을 박은 그사람 맞나
생각들고..
마음이 너무 말랑말랑 해진 아침.
화도 나지가않고, 그냥 물끄러미 남자친구를 쳐다보았떠니
남자친구. 자기가 없어도 아무렇지않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눈물이 와락 쏟아져나왓고, 저는 아무말도할수가없엇씁니다
그 이후로 전 남자친구와 다시 재회하게되었고
제 친구들 모두 미쳣다고햇찌만, 저로써는 정말 어쩔수없는 선택이엿습니다
그렇게 전 처럼 잘 만나오고있는데,
제 남자친구 차를 잠깐 빌린 어제.
차 서랍안에 어떤 여자와 함께 찍은 스티커사진을 발견햇습니다
그 여자는, 그 언니엿어요. 제 남자친구의 첫사랑. 저 이전에만나던...
찍은 날짜까지 찍혀있었고..
그 스티커사진에 너무도 다정한 그들을 보는데
아...할말이 떠오르지가않네요.
근데 톡커님들
저 차마, 남자친구한테 추궁하지못하겠습니다
남자친구가 헤어지자고할까봐
당연히 헤어져야하는거겠죠?
더이상 저를 사랑하지않는거겟죠?
근데 왜 저를 잡아주었던걸까요
마음을 알고싶은데
두렵습니다 정말...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