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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친구들과 절교를 했습니다.

왕따 |2008.06.11 15:14
조회 1,956 |추천 0

저는 26살 서울에서 직장다니는 여성입니다.

 

저는 지금 동성친구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제 문제점이 먼지 말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이야기가 길어질것 같은데 그래도 친구 없으신 분들은 꼭좀 읽어주시길 바레요 ^^ 

 

제가 월레부터 친구가 없던것은 아니였습니다. 그러니깐 작년 2007년 3월쯤이군요

 

중학교때 부터 친했던 10년지기 친구 한녀석이 결혼하면서 축의금 문제로 싸워 그문제로

 

나머지 친구 3명과 쌩까면서 이젠 제주위엔 같인 쇼핑하거나 수달떨 친구한명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많은 세월을 함께한 친구들과 어찌 그렇게 쉽게 등을 돌렸나 지금 생각해 보면

 

참 모질었다 생각이 들지만 친구들도 저를 찾지 않는것을 보니 그만큼 필요없는 친구였나

 

싶습니다.

 

축의금은 처음엔 친구 4명이서 25만원씩 모아서 주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빚에 허덕이다

 

이제 겨우 자리잡고 직장생활해서 한달 월급 100 만원인 저에겐 정말 무리였습니다.

 

그래서 난 그렇게 못하겠다 하고 "내 성의껏 낼께 "한게 선물값 5만원에 축의금 10만원입니다.

 

나머지 친구들은 현금 15만원인지 20만원인지 다 모아서 내는데 저도 같이 모아서 내려고 했으나

 

한 친구가 싫어하는 모습이 역력 하더군요 하긴 제가 적게 냈으니 같이 모아내면 누가 얼마내는지

 

모를법도 하겠구나 싶어 저만 따로 냈던것입니다. 후에 결혼식을 끝낸 친구는 신혼여행을

 

다녀와서 저한테만 연락이 없더군요.. 그러다 저한테 전화가 왔는데 그것도 다른 친구한테

 

전화 하던걸 저한테 잘못 건거였습니다. 너무 속상해서 그 이후로 쌩까게 된겁입니다.

 

10년 넘게 친구라는 이름하에 5명이서 똘똘 뭉쳐 지내왔는데.. 설마 돈때문에 이렇게 됐을까?

 

저도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동안 바쁘다고 연락 못한거 놀러가자는데 돈없다고

 

안간다한거.. 친구들이 넌 꼭 찬물 끼얹는다고 투덜됐었는데.. 내입장에선 친구들이 그럴때마다

 

짐 얼마나 힘든데 놀때만 찾나 야속하기만 했습니다.

 

한때는 제가 먼저 사회경험을 쌓는 바람에 젤 수입이 괜찮았을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먼저 친구들에게 사주는것을  돈아까워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 잘못사귀고 집에 어머니께서 교통사고를 일년에 3번이나 당하시는등 악재가

 

겹치자 정신이 하나도 없었고 어쩌다 친구들 만나면 술에 취해서 이성을 잃고 친구들을

 

힘들게 했습니다. 첨엔 친구들도 받아주다가 나중에는 지겨웠겠죠.. 그러다 친구들은

 

점점 형편이 나아지고 나이가 드니 이젠 놀러가도 나이트에서 룸잡고 놀거나

 

밥먹을라 치면 모호텔 레스토랑, 술마실땐 홍대 근사한 바 등등 럭셔리하게만 놀려고 하니

 

저는 더욱 만나기가 꺼려졋습니다. 그때마다 친구들은 넌 돈안내두 되 하고 그래도 나오라고

 

했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저두 미안하고 애들도 은근히 짜증내는것 같기도 해서

 

잘 안나가려고 했습니다. 전 그때 드는 생각이 이랫습니다.

 

무슨 애들이 나이도 있는데 꼭 몰려다닐 생각을 할까? 제발 철좀 들어라 이것들아..

 

하지만 친구들 생각엔 그게 아니엿겠죠 우리 5인조 모일땐 다같이 모여야 맛 아니겄어?

 

이러 생각이엿을 텐데.. 저  그땐 친구들을 이해 못했습니다. 

 

 또하나 이해못한건 뒷담화...다른 친구가 바뻐서 못나온다 그러면

 

전 머 그럴수도 있지 하고 넘어갔는데 다른 친구들은 그날

 

안나온친구를 아주 싸잡아 욕하는데.. 참.. 그렇더라구요 전 여태껏 5명이서 누구 한명 싸잡아

 

욕하질 않앗습니다. 그런데 여자들끼리라 꼭 한명씩은 사이 안좋은 사람이 껴있더군요

 

저는 그러나  10년이나 넘게 친군데 왠 뒷담을 그케 할까? 근데 또 막상 앞에 잇으면

 

엄청 친한척을 하더군요 전 그게 참 혀가 찼습니다..이런게 과연 십년 넘은 우정일까?

 

점점 친구들 한테 회의를 느꼈고 그런 내모습에 나를 싫어했던 친구와 더 사이가 멀어져 갔습니다

 

근데 사실 화내는 것도 다 마음이 있으니 화내는거 아녔겠어여? 보구 싶은데

 

안나오니깐 서운하고 더욱 우정이 깊은 사이는 사실 욕하던 친구인 거 같습니다.

 

그걸 이해해보구 서운한것을 풀어보고자  말을 꺼내려고 노력했는데 이미 서로가

 

감정이 골이 깊어 졌더군요 내가 오늘은 속시원히 말해보자 하면 저를 싫어하는 친구가

 

너또 싸움걸려고 그런다고 저보구 싸움꾼이라고 몰아붙이더군요. 그리곤 결정적으로

 

저보구 자격지심 있네요.. 허허.. 전 진짜 그런생각 가진적이 없었는데 정말 어이 상실했엇습니다

 

어떻게 친구한테 자격지심 있냐고 말할수 있는지..

 

자격지심이란게.. 나는 다른사람에 비해 못났다 이렇게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그당시 비록 제가 돈이 없어 모임에 적극적일순 없어도 난 친구들 잘되는게 보기 좋았구

 

나야 아버지도 안계시고 하니깐 사회진출에 어려울수밖에 없다고 인정하며 열심히

 

살아가는데..그런말을 들으니 정말 이게 친구 맞나 생각들더라구요..

 

사실 이친구랑 제일 친했었는데

 

제가 모임에 자주 안나가자 제일 서운한맘 쌓여서 그랬겠지요

 

아무튼 이래서 제 마음 말도 못하고 그냥 쌩까고 말았지요...지금 생각해보니

 

어렸을때야 집안이 서로 비슷하니 서로 고민 털어놓구 힘들때 위로하는게 가능했는데

 

고등학교 대학교를 지나 사회경험을 쌓다보니 무한한 경쟁 시대에 살다보니 아무리 친구라도

 

질투와 시기가 있는것인데 그땐 몰랐습니다. 서로 말조심을 했어야 됬는데 저만 아직 철부지 였나

 

봅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유학을 갔다 집안이 쫄딱 망하는 바람에 대학교 중퇴하고

 

돌아와서 친구들이라고 이녀석들 뿐이라 그저 모든지 다 이해해줄것만 같은

 

내 오래된 친구들 이렇게만 생각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참 어리석었습니다.

 

진심으로 남이 잘되길 바라는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친구가 잘된다고 축하해줄지언정 진심인 사람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만큼 자랑을 할때도

 

상대방 기분을 생각해서 조금만 애기했어야 되는 거였지요..

 

그러고보니 저는 동성 친구사귀기엔 정말 빵점입니다. ^^

 

지금은 후회합니다. 친구란게 서로 도움과 발전을 줄수 있었어야 하는데

 

오로지 눈빛만 봐도 알수 있고 힘들땐 내일처럼 도와줘야되는게 친구라고 꿈같은  생각만

 

하고  저런 멋진 친구들을 놓쳐버렸으니깐요. 참 어른스럽지 못했던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이제와서 연락해보겠다는 생각은 없습니다.

 

아직도 저는 집안 빚에 허덕이고 친구들 레베루에 맞춰줄 경제적 능력이 안되거든요 ^^

 

그래도 저처럼 친구 없으신 분들 다들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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