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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인생나의길...

캐스팅 |2003.11.24 14:43
조회 425 |추천 0

어쩌다 이곳을 알게되어 어렵게 글을 올려 봅니다.

직장 동료소개로 남편을 만나 결혼한지도 벌써21년이란 세월이 흘렀군요.

지금은 왕래도 안하고 살고 있지만 자기외삼촌이라고 소개를해준 사람이 바로 조카딸이 되었답니다.

장가못가 애태우던 삼촌을 소개한 거지요. 어거지가 좀 세다고할까~~시누(직장동료엄마) 등살에 넘어간거죠.처음만나 점심먹고 공원에다녀오면서 우리 없었던걸로 하자 했는데 시누와조카딸이 성사가 되게끔 만들더군요. 3번만나고 거리가멀고 신랑 나이가 있다보니 얼른 결혼을 시키더군요.

얼마나 어수룩했는지....처음만나 데이트하고 조카들이 둘만남겨놓고 가더라고요. 늦은밤 소개해준 조카있는곳으로 같이갔는데 조카들 있는집을 못 들어간다는거요. 나는 타 도시라 아는곳도없고 여관으로 따라갔지요.밤새 힘만 엄청쓰고 일은 안 저질렀는데 이튼날 조카 지금의형님 눈치가 이상하더라고요. 그일이 있은후 창피하기도하고 조카 입이 두려워 결혼하기로 햇죠.

 

7살연상인 신랑을 만나 맞춰살다보니 어려운 점이 많더라고요.

저는 신랑이 나이가 많으니 처음부터 네~하고 신랑은 얘~가 되어 버렸죠.무섭게도생기고 다열질이고 항상 어렵고...저는항상 기가죽어 살아야만  했지요. 음식못한다고 구박받고 시어머니 안계시니까 신랑이 시키더군요.가계를 하였는데 (술을많이 먹거든요) 9시쯤되어 나가면 저는 혼자 가계보다 문닫고 기다리다 잠을 청하면1~2시쯤와서 셧터문을 발로 뻥차죠.놀라 소리가남과동시에 일어나 문을 열어줍니다.

늦게열면 뭐했냐하고,금방열면 왠일이냐고~가게안에 방이있는데 가게쇼파에서(셧터문앞) 쭈구리고 자다가 뻥소리남과동시에 일어나 문을 열지요.성질 급하거든요.못기다려요,

술먹으면 그냥 조용하게나 주무시나요? 완전 자기는 천국이지만 나는 지옥이지요` 지금생각하면 완전 성폭행이지...애덜은 어리지 낮에 가게보고 밤에 시달리고.....결혼이 이건가 싶었지요.하지만 어른들 말씀에 출가하면 그집 귀신 되라고 했잖아요.이혼하면 창피해서 어떻하나 하고  갈곳도 없고 그때는 생각도 못했지요.

살다보면 잘못도 하지요. 잘하나 못하나... 말 대꾸도 제대로 못하고 이유도 모르고 맞을때도 있고 힘들게 살아야만 했어요.어느때는 들어오면서 느닷없이 때린답니다. 그것도 맞는것도 버릇이되어 나중에는 주머니에 택시비라도 넣어 둔답니다.올때까지 술을 많이먹나 기분이 어떤가 걱정되고 두근두근 거리고...때리려고하면 튀어나가는거죠.큰집(형님댁)으로 다음날 울신랑 형님한테 뒤지게 혼나는거죠. 우리 애덜은 엄마가 어떻게 살았는지 몰라요.아덜 군에가고 딸 대학교1학년. 아덜 어쩌다 엄마편에서 이야기하면 엄마편든다고 아덜도 혼나야지요.

사업할때 돈빌려다대고 갚을라면 한번씩 되게 싸우고 갚고.....한방 맞아야하고.....

지나간일이 되어버렸지만 요즘은 애덜도 집에 없어 혼자 저녘먹을때가 많고 ....처음부터 밖에 못나가게하고 사람들 어울릴시간도없어 사람도 못사귀어 지금은 가라고 해도 갈곳도 없지...혼자 있을때면 억울함을 많이 느끼지요.봄 ,가을 계절바뀔때면 온 등판이 쑤시고 아프고 누우면 땅이 꺼지는것같고...지금은 싸워도 때리지는않지만 괜히 자다가도 신경질이 나요.지금은 놀고 있거든요(남편이). 나는 죽으나 사나  일을 해야하나봐요~

요새는 죽기살기로 싸운답니다.. 이여자가 왜이러나 하겠지요 .그래도 일편단심 민들레라고해요~.없으면 못산다나.먼저 죽어야 한다죠. 하지만 나는  나는  제대로 사랑한번 못받고 ......억울하죠. 내가 좋아서 스스로 우러나서  신랑한번 사랑하고 싶어요~하지만 그럴수없어요.  마음이 20년동안 닫혀 버렸거든요` 억울하죠 남들같은 사랑한번 못하고.....

올해 힘들었어요.죽기살기로 살고있어요. 차라리 죽었으면도 생각했지요.

인생은 그런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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