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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잘해주는여자싫어하나요?

김달님 |2008.06.13 00:05
조회 565 |추천 0

 

톡님들안녕하세요.

 

저랑 예전남친은

처음에 동아리 동기로 만나게 되었어요.

처음에 전 걔한테 관심도없었어요.

관심이 있었다면 그냥 새로운 얼굴에 대한 호감?

 

근데 이자식 저한테 엄청

들이대기 시작하더군요.

사귀지도 않는데 매일 아침 모닝콜에

밤에 잘자라고 전화까지 하고

자기 옷사러 가야되는데 같이 가주면 안되냐고그러고

같이 도서관가서 공부하자고 그러고

 

처음에 귀찮았어요.

제가 귀찮은거 진짜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대충 만나주고 그러다가

제가 정이 들어버렸어요.

 

그리고 한달? 있다가

얘가 사귀자고 하길래 OK 했죠.

제가 솔직히 ..

한번도 남자친구랑 50일 가본적이없어요.

싸워서 헤어진적은 없는데 서로한테 질려서?

그렇게 헤어진적이 많았어요.

 

근데 얘가 사귀고 나서 약간 행동이 변하는거에요.

약간 뭐랄까 살짝 무관심 해졌다고 해야하나요?

하지만 전 그래도 별로 그닥 많은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생각이 없었어요.

 

근데 얘가 어느날 술먹고 진지하게 얘기하더군요.

제가 너무 좋아서 천천히 하고 싶은데 질리지 않게 하고싶은데

그게 안된다면서 힘들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모습에 제가 반한거에요.

 

제가 한번 사람 좋아하면 엄청 밑도끝도없이 빠지는

스타일이거든요? 그날이후로 완전 전세역전.

정말 잘해줬어요. 뭐 부탁하면 다해주고.. 그랬어요.

근데 한 45일 되니까 연락도 안하고 거의 잠수?

그러는거에요..

 

하지만 저는

꿋꿋하게 50일날

제가 러브장이랑 왕큰편지지에다가 잔뜩써서

걔네집 앞까지 가서 걜 불렀어요.

 

그랬더니 나오자마자 하는말이

"왜불렀어?"

대뜸 이말

그래서 제가 쫌 짜증나서

틱틱대다가 러브장 줬어요.

그랬더니 쭈욱 훝어보더니 하는말이

"이거 만들시간에 공부나하지 왜만들었냐?"

이러는거에요.

근데 약간 미안해 하는 감정이랑 고마운 감정이랑

섞여있는거같은데.. 왜 말을 그렇게 했는지..정말

제가 그날 왜 여태까지 연락안했냐고 물어봤더니

감기걸려서 목아파서 연락안했다고 하더군요.

 

그 때 느꼈어요.

이상하다 얘..

그리고 일주일 뒤에 친구가 해준 얘기를 듣고

헤어졌어요.

제가 얘때문에 힘들고 그래서 헤어지려는 생각만 하고있는데

얘랑 한게 너무 많고 추억도 많아서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그냥 잠깐의 권태기는 아닐까 하고요..

그래서 저랑 얘랑 사귀는걸 모르는 친구한테

고민상담좀 받을려고 얘기했더니

친구가 제 얘길 듣더니

"헐.. 너 걔랑 사겨? 걔 여자친구없는거 아니였어?"

이러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응..근데 무슨말이야??"

이랬더니

"헐 걔 완전 쓰레기네.. 얼마전에 나한테 여자소개시켜달라 그랬어!"

이러는데..

완전 쇼크에 휩싸여서

당장 만나서 증명사진 주면서

이제 그만하자고 얘기했죠.

그랬더니 웃으면서 잘가라고 얘기하더군요.

.....이렇게 저흰 헤어졌어요.

 

처음에 며칠 쫌 아팠는데 지금은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열심히 탐구했어요.왜 식은걸까 하고요.

근데..답은 하나더군요

제가 너무 그자식한테 잘해줬던거같아요.

 

악..이걸 물어볼려고 이렇게 길게..

남자분들, 솔직히 착한 여자보다

여우같고 튕기는 여자가 더 매력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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