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방와~ 늦은 새벽 안녕들 하시죠? 저는 일본에서 이제 6개월째 유학생활을 하고 평범한
유학생입니다. 몇일전에 일어난 사건을 사과드리려고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게 됬습니다.
저는 동경에서 유학생활을 하고있는 26살의 아리따운 청년입니다 만~~
다른 유학생분들과 마찬가지로 바이토(알바)를 하면서 어학원에 다니고 있죠~ 제가 하고 있는
알바는 우리 한국인 유학생분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엄청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바로!!
그거~~!
인터네또 슈리 또 셋치!!!
우리 동경유학생들의 인터넷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고있죠... 다만 어디까지나 바이토의 입장
으로써죠 ^^ 제가 하는 일은 매일 인터넷 안되시는 분들에게서 전화를 받고 가서 고쳐드리는
일 입니다. 신오오쿠보에서 근무하면서 동경시내는 전부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ㅅㅅ
닛뽀리. 신오오쿠보. 나카노. 오오쿠보. 사이타마. 치바... 이런곳들을.. 돌아다니고 있죠...
이제 몇일전의 사건을 적어보렵니다. 신오오쿠보에서 가까운 곳은 매일같이 지텐샤로~ 출장을
나가곤하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날도좋고~ 바람도 불고~ 상큼한 마음으로 지텐샤를 몰고
사건의 장소인 나카노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한 20분 열심히 굴러굴러~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XX먄숀 203호 여성분이 살고 계신 곳이죠~ 하지만!!! 이분은 학원때문에 집에 없다고 하셔서
저는 기숙사 관리인에게 열쇠를 받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문을 열고 들어갔죠~ 그리고!!
문제점을 찾기 위해 랜케이블을 점검 하던중 인터넷 공유기(루터)바로 위에 여성분의 팬티가
걸려있는 것을 보고말았습니다... 저는 잠시 망설이다가 그것을 두 손가락을 사용해 집어올려
2층 침대의 윗부분에 살짝 걸어놓았죠 ^^ 그리고 다시 인터넷 문제를 찾기위해 노트북을
두들기는데 열중하고 있었죠~ 그때!! 밖에서 살짝 인기척이 느껴졌죠~ 지은 죄가 없기에!!
전 좋은 일을 하러 온!! 착한!! 바이토생이니까!! 신경쓰지않고 작업을 하는데 옆에!!!
아까 걸어놓았던 하얀그것께서!!!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는 찰나.......... 저는.. 저도 모르게 그만
뛰어난 운동신경으로 그것을 다섯 손가락으로 꽉!! 움켜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퉁~퉁~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죠..... 눈이 마주치는 순간!! 제 머리속은... 아놔 X됬다.. 그리고........
저는 바로 옆에 있는... 자그마한 냉장고의 윗칸을 열고!! 그것을 휙~ 던져 버렸습니다...
그 여성분께서 짧은 외마디 비명과 함께... 굉장히 놀라신 얼굴로~
누구세요????
한마디 하시더군요.. 저는 인터넷 수리때문에 XXXXX에서 나온 누구 입니다!
그 여성분께서 아! 아~ 하시면서 인사를 하시더군요... 다행히 못보신듯 했습니다.
저는 잽싸게 인터넷을 고치고 바로 인사를 드리고 도망치듯 빠져나왔습니다....
그날... 그여성분이...냉장고를 열었다면... 전... 정말..... 끔찍했을찌도 모릅니다.
이제야.. 놀란가슴을 쓸어내리고 사죄드립니다.
나카노의 XX제 기숙사 203호에 사시는 여성분!
정말 죄송합니다~ 얼릴 생각은 아니였습니다.
아!! 저도 한마디 - 공유기가 따뜻해도 거기에 빨래를 말리진 말아주세요~ ^^;; 특히.. 그거~
동경에 계신 유학생 분들!! 화이팅입니다~~ 니홍고가 빼라빼라 될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