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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사람이 사랑하는 그녀가 너무너무 밉습니다..

검은풀 |2003.11.25 05:24
조회 236 |추천 0

내가 바라보는사람.. 그사람의 탁자위에는 그언니와 찍은사진이 놓여있었다..

액자위에 곱게 걸려있던 그언니의 사진.. 원래는 다른그림이었는데 어느순간 바껴있었다..

그 액자도 그언니가 준것이리라..

 

그리고 탁자위에 놓여있던 즐거운듯한 둘의 사진두장..

 

마음이 저려왔다.. 디카로 찍은 사진.. 그사람은 종이사진으로는 잘 남겨놓지않는다..

다른사람에게 부탁하면서까지 그언니와의 사진을 종이사진으로 남겨놓았다..

자기는 참 못나온건데.. 언니가 이쁘게 나와서 그랬나보다..

 

내가 매주 갖다놓은꽃인줄알면서 그언니에게 늘 누가 갖다놓는거냐고 물었다던 그사람..

오늘 장미꽃과 언니의옷색깔이 너무나 잘어울린다고 말했다는사람..

그사람 다알면서도 그언니가 갖다놓은것이길 바랬는지도 모른다..

그사람방에 그언니가 꽂아놓은꽃도 있었는데 한번 말해야겠다..이건 언니가 갖다놓은거라고..

 

그언니는 내가 바라보는사람한테 아무런 관심이 없다..

내가 사랑하는사람..나는 그를 바라보고, 그는 그언니를 바라보고 그언니는 그를 업무상의 파트너로 대한다..

그가 나를 바라보지않는것보다 그언니가 그를 좋아하지않아서 마음이 아프다..

 

내가 가슴아프게 바라보는 사람인데.. 내겐 너무나 소중한사람인데.. 그언니는 냉랭하기만하다..

그언니가 너무너무 밉다.. 다 내마음 같지않겠지만 아니 같을 수가 없겠지만..

그언니는 왜 그를 좋아하지않을까.. 괜시리 화가난다.. 그사람 아직도 내가 만든 음식을 그언니가 만든줄 아는건가.. 아니 그렇게 믿고싶겠지.. 아무상관없는 사람이 그사람 마음받아주지않아 미워보기는 처음이다.. 그사람 자존심 쎄서 자기마음 먼저 표현할 사람이 아닌데..

 

이런 상황을 지켜봐야한다는게 너무 싫다.. 볼살이 빠져서 광대뼈가 드러나려는거같다..

언니 그사람마음 좀 알아주세요.. 제발요... 아니 저 좀 살려주세요.. 그사람 바라보기힘들어요..

차라리 당신이 옆에 서있더라도 그가 웃을 수 있다면 비록 나를 향한 웃음이 아니라도 미소지을 수 있을텐데..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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