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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에게 (2004년 10월 9일)

aloan |2008.06.16 13:45
조회 814 |추천 0
@  이웃에게  (2004년 10월 9일)   우리 어여쁜 딸이 요사이 좋은 일들이 많은 가봐요.  양 아빠하고 이야기 할 일들이 많은가 봐요. 아, 그러면 지나번에 경희의로원에서 있었던 일들 말을 해줄께요.  비후성 코 수술 알지요? 그 유명한 수술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1번 경희 의로원에서 1번 총 두번이나 받았어요. 지금 말을 하는 것은 경희 의료원에서 받은 수술 이야기에요.   입가에 웃음을 가져다가 주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여하튼 이번에는 그래도 밑에 무엇인가를 걸치고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부분 마취를 하더구만.  그리고 의식이 있는 가운데에 코만 보이게 하는 헝겁 같은 것을 얼굴에 씌우고 수술을 시작하지요.  그런데 수술을 받다가 머리가 아프고 띵 하더니 결국 속이 울렁 거려서 토하는 증세가 나타 나더라구요.  그래서 수술을 하고 있는 의사 선생에게 잠시 수술을 멈추어 달라고 했더니, 왜? 그러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속이 울렁해서 토하면 피까지 하얀 까운에 틸테니까 수술을 잠시 멈추고 다리 쪽을 위로 올려서 잠시 쉬었다고 했지.  그랬더니, 의사가 바로 피가 틴다는 소리를 듣고는 기겁을 하고 수술을 중단 하더군요.  그리고 수술대를 조정해서 내가 원하는대로 편히 누울 수가 있게 해 주었어요.  그리고 수술실 창문을 열어서 시원한 공기가 들어오게 해주더군.  그런데 웬지 의사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었는지, 얼굴에 있는 헝겊을 잠시동안 벗기더라구.  그랬는데 나는 얼굴에 헝겊을 벗겼는지 몰랐어요.  그러다가 순간적으로 내가 눈을 뜨고 있는데도 앞이 보이지 않는 것을 확인 할 수가 있었지요.  그래서 그랬는지 의사들하고 간호사들은 몹시도 당황을 했어요.  ''미치겠네'' 기타 등등의 말들과 상황에 처하게 되었지요.  그런데 내가 오히려 잠시 있어 보라고 하면서 기다리라고 하고는 시간이 조금 있으면 나아질 것이라고 했지요.  내가 말을 한대로 잠시 후에 사진에 필림처럼 검은 바탕에 선부터 보이기 시작해서 다시 앞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이제 보인다고 했더니, 어린 의사가 기겁을 하고 손가락을 눈 앞에 대고는 이것이 몇개냐고 몇번을 묻더군요.  정확하게 말을 해 주었지 그것도 웃으면서 말이야. 그랬더니, 이 철없는 의사가 당황하고 어찌 할 바를 모르더니, 만일을 모르니까 나보도 눈을 뜨고 수술을 받으라고 하더구만.  그래서 염려하지 말고 이제 되었으니, 계속해서 수술을 하라고 했지. 그 이후 의사는 두번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재미 있었던 것이 수술실 창문을 열었던 간호사가 나의 몸을 시원하게 해 준다고 수술 까운에 단추를 풀더라고 그래서 내가 기겁을 하고는 내가 한다고 하고 내가 윗쪽만 단추를 끌렀지. 그래서 나의 눈이 순간적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말이야.... 그 때에 다른 사람들 같았으면 수술 도중에 큰일을 치룰 뻔 하였지.    의사나 간호사는 언제나 환자가 긴장을 하거나 당황을 하면 오히려 안정을 시켜야만 하는데 오히려 내가 의사들과 간호사들을 안정을 시키고 위기를 모면했던 거에요.  그런 수술이 잘 될 수가 없었고 결국은 신촌에 세브란스 병원에 개인적으로 소개를 받은 나이가 많은 교수 의사에게 다시 수술을 받게 되었지요.   그랬더니, 이번에는 잘 아는 사이라서 그랬는지 비우성 수술하고 코뼈 수술까지 한다고 하더군. 어떻게 하나 웃어야지 그리고 고맙다고 해야지.  그러한 이상한 일들을 경희 의료원에서 겪었는데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두번 다시는 받고 싶지 않은 수술이라고 하는데 나는 아는 사람 소개로 잘 알고 잘 해준다는 이유로 비우성 수술 하고 코뼈 수술 받게 되었으니.... 얼마나 고맙다고 하며 미소를 지어야만 하는지 상상이 가는지 모르겠군.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에 잘못된 것을 그렇게 쉽게 말을 하는 성품이 아니라서 경희 의료원에서 있었던 일들을 전혀 말을 하지 않았지.  아마도 세브란스 의사 선생에게 있었던 일들을 말을 했으면 코뼈 수술까지 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을 거야.  나는 그래서 경희 의료원을 좋아하지 않아요. 돈을 위해서 만들어진 대학의 병원이기 때문에 더 더군다나 좋아하지 않지.  그것도 가장 순수하고 올바른 경영과 행동을 보여야만 하는 교육의 터라는 곳에서 그러한 짓을 하는 것을 절대 용납 할 수가 없지.   아는 사람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고 또한 나도 개인적으로 교육의 터에서 일을 하다가 보니, 경희 대학교에 교무처장이다 뭐다 하는 사람들을 오래 전부터 여러가지 이유로 알게 되고 여러가지 연결로 얼굴들은 아는 사이에 있지만 내가 가장 싫어하는 부분을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경희 대학교이고 경희 의료원 이랍니다.   이미 대학교에서 퇴직을 하거나 나이가 있어서 뒤로 물러난 사람들이 많지만 그 사람들이 한국의 사회와 교육을 엉망으로 만든 장본인들이라고 할 수가 있어요. 경희 대학은 처음부터 잘못된 이사장에 대학의 경영진들이 갖은 불법과 편파적인 잔꾀로 돈을 벌어들여서 학교의 땅들과 건물을 세웠던 대표적인 부정부패의 학교가 될 수가 없는 그러한 곳이랍니다.  여하튼 세브란스 병원에서 다시 비우성과 코뼈 수술을 받았는데 이번에는 의사가 경험이 많아서 그랬는지 수술 도중에 수도없이 ? 마크의 말을 시키는 바람에 답변을 하느라고 아파서 비명도 못질렀어요.   그러더니 수술이 끝난 다음에 태연하게 ''수고하셨습니다'' 하고 말을 하더라고....  그래서 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했지.  그리고 얼굴에 쓰게했던 헝겊을 거두어 내어서 수술을 했던 모든 것을 보게 되었는데 수술 도구에 나무 망치가 있고 바닥은 피로 그득 하더라구. 순간 빈혈이 일어나더군.  수술 도중에 뭔가가 분명히 망치를 치고 으드득 소리가 났는데, 그것이 나의 코에서 벌어진 일들이었구만.   그래서 의사가 괜찮겠냐고 하길레. 나야 괜찮다고 하지 뭐라고 하겠나.  그랬더니 이번에는 병실로 옮기는 침대가 없어도 걸어서 병실까지 갈수가 있겠냐고 하길레 나는 다른 환자들이 많아서 그런 줄 알고 ''그러믄요'' 했지.... 알고 봤더니, 의사가  그냥 했던 소리였데....  그런데 나는 걸어서 나의 병실을 찾아서 올라갔어요.  그것도 아무도 없이 나혼서 말이에요.  그런데 의사가 나중에 병실에 와서 말을 하기를 수술실에서 찾았더니, 없어져서 난리가 났었다고 하더구만.  점잖은 체면에 나나 그 사람들이나 호들갑 떨면서 말을 할 수가 없고 빙긋이 미소 지으면서 그런 말들을 하였지.   그런데 그것 잘못하면 원수가 되지.  근데 또 문제가 생긴 것이 간호사들이 나를 보고 화장을 하는 남자라고 소근 거리면서 소문이 난 것이야. 수술을 분명히 코를 했는데 눈과 코에 붓기가 빠지면서 여자들 눈에 보라색으로 화장을 하는 것처럼 눈 위에 쌍까풀에만 여자가 화장한 것과 똑 같이 멍이들었어....  그것도 한쪽만 그런 것이 아니라 진짜 여자가 눈 화장 한 것처럼 양쪽 눈다 말이에요.  나는 처음에 간호사들이 그냥 예의상 미소를 짖는지 알았거든.   아니, 어떤 간호사가 특실에 있는 환자가 아파서 죽겠는데 약을 올리려구 미소를 짖겠나....  그런데 그 미소가 이상하더라구.  미소가 아니라 거의 웃는 것이었어. 그래서 그런지 내 표정이 이상해졌나봐.  그것을 본 간호사가 말을 하기를 ''눈 화장을 하셨네요'' 하더라구.  그것도 예쁘게....   근데 내가 거울 보니까 진짜 예쁘게 화장이 되었더라구.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화장품 색깔이 바뀌는 것이야.  극히 자연스럽게.... 그러니 그 곳에서도 점잖은 체면에 또 스타 되었지.  멍이든 색깔이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엷은 보락색이 되는 것이야.   그걸 어떻게 하나.  팔자려니 해야지. 간호사들이 부럽다고 하더군.  시중에는 그런 색깔에 화장품이 없데.  여하튼 간호사들이 심심하고 시간나면 내 병실 앞에서 서성거리다가 걸리면 쓸데 없이 병실에 들어와서 ''괜찮으시죠''하고 말을 하는 것이야.  그러니 속옷 갈아 입을 때에도 화장실에 들어가서 갈아 입었다니까....  스타가 되는 것은 절대 좋은 것이 아니야.   그 비싼 돈 내고 수술 받고 개인병실에서 편히 쉬어야하는 환자가 간호사들 눈치보고 화장실에서 속옷을 갈아 입을 때에 감정은 아무런 생각이 않나요.  그것도 그런 상황에 있는데 웬 간호사가 병실에 들어와서 ''어디 가셨지'' 하면은 소름이 끼쳐요.  여하튼 많은 일들이 있고 병원에도 여러번 입원을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아도 웃어야 할지, 화를 내어야만 할지, 울어야만 할지, 아니면 무표정하게 있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팔자려니 해야지.  냉장고나 엘리베이터에 갇치는 것은 양반이에요.  나는 병원 입원실 화장실에서 문을 잠그고 있고 싶었는데도 문을 잠그는 고리가 아니라서 그냥 또 당했는데.... 

출처 : Tong - aloan님의 이웃에게 (딸에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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