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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제 콩만 보면 치가 떨립니다..

보드미 |2003.11.27 15:35
조회 769 |추천 0

저는 01학번 대학생입니다

 

입학은 2001년도 했지만  학교를 너~~무 가지않아  

 

한해 휴학하고 이번해에 복학 하면서 결정한것이 학교에서 일을 하는것입니다.

 

그러면 학교 빼먹을일은 줄어들것이라 생각하여 선택한것이!!

 

이름하여 근로학생 이라고

 

학과 사무실에 일을 하는것입니다.

 

암튼 학기 시작함과 동시에 이일을 시작했으니 벌써 9개월에 접어드네요

 

짐까지 해오던 알바중에 가장 오래했슴다  

 

아하~그런데 생각지 못한복병이 근로 말년에  태클을 걸어 오는군요.

 

같이 일하는 조교가 있는데 참..꼴같잖습니다.

 

제나이 22입니다. 콩나이 25입니다.

 

(아!! 생긴것이 쬐끄맣고 씨꺼먼게 진짜 간장에 조린 콩장 콩같아서 콩이라 부릅니다)

 

다른조교선생님들  27,29,31,34 이렇습니다..

 

딴에는 나이가 어린데 조교라 그런가 상당히 대접받고 싶어합니다.

 

사실 근로중에 콩보다 나이많은 근로들 꽤 있건만 끝까지 어른 행세합니다.

 

저, 일한지 9달 다되가는 아직도 **씨~~이럽니다

 

다른 나이많은 샘들도 **아~하며 언니 오빠 같이 대해주시는데

 

자기가 존대 받고 싶어그런가 **씨 이럽니다

 

머 그거야 좋습니다. 누가 존대 안해준답니까?? 괜히 자격지심이지요

 

암튼 이인간 가지가지합니다.

 

여기는 부산입니다. 사실 제가 속해있는학부가  패션디자인과 CG쪽이라

 

거진 모든 교수님들이 서울분들입니다.

 

그래서 그런진 몰겠지만 콩 서울말 너무 하게 씁니다.

 

사실 저도 부산 사람이지만 서울말이랑 같이쓰면 왠지 촌스럽게 느껴질때 많습니다

 

허나 그렇다고 어색하게 쓰는 서울말은 더~못들어 줍니다.

 

언제나 말꼬리만 올리면 서울말인줄 압니다.

 

" 아줌마~주리(거스름돈) 주세요~" 이꼴입니다.

 

그리고 딴에는 영어공부 한다고 무조건 꼽니다.

 

"교수님 ~이번에 "뫄크 제이콥쑤"가 말이죠~"

 

환장합니다. 영국도 무조건 잉글뢘드 입니다.

 

"교수님 제가 이번에 잉글뢘드~$^%^*&^*#@! 퀄~리지를 가볼까 하는데요~"

 

그리고  그 조교 패디과 출신 조교입니다.

 

그런데 너무너무너무너무 패디과 안같습니다.

 

머 패디과 같은게  어떤거냐 하고 물으시면 할말은 없지만

 

자신의 패디과 예찬이라던가 자신의 빠~숀 에대한 말에 비하면

 

행색이 말이 아닙니다

 

어느날은 제가 돈좀쓴 블라우스를 입고 갔더니 아는오빠가

 

"오~**~너무 아름다워 뷰티풀~프리티!!굿굿이야!!!"

 

극찬을 하더군요 ㅎㅎ

 

머 장난이겠지만 기분좋은맘으로 얘기하는데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씨!! 저는 어때요!!" 이럽디다.

 

(알고보니 새옷은아니지만 계절바뀌고 첨입고 온 옷이었다는군요 켁;;)

 

놀란  "&&오빠"

 

"아..머~쌤도 아~굿...굿....이지...요...."

 

이러곤 황급히 자릴뜨더군요.

 

그러곤 우리의 콩 다른과 사무실로 가더니 주구장창 자기 자랑을 하더랍니다.

 

"이 옷이요 ~ 제옷중에 세~번째로 비싼옷이예요~흐뭇흐뭇"

 

아..사실 그옷 너무 아녔습니다.

 

메이커에서 십마넌 넘게 주고 샀다는데

 

사실 보세옷보다 못한옷같더군요...

 

그리고 젤큰 문제는 콩이 너무너무 가식 적인거란 겁니다.

 

환장합니다.

 

앞에선  안녕하세요~ 이러다가

 

가고나면  이럽니다.

 

그리고 자기가 불만이 생기면 자기 입으로 해야지

 

나이많은 34노처녀 조교쌤 입으로 말하게 하고 그조교쌤 나쁜 뇽으로

 

만들어 버리고..자기는 뒤로 쏙빠지고

 

지난번에 27살 오빠 열 이~~~빠이 받게 하구 자기한테 자기 이름불렀다고

 

근로학생이 조교이름 부른다고 쌩 나리쳐서 그만두게 했습니다.

 

이정도면 아시겠죠

 

이번에 문제의 콩과 다른 죠교 선생님들과 근로 학생들 사이에 트러블이 생겼는데

 

그뒤로 저 죽어납니다

 

제가 하는일이 문서 수발 입니다

 

학교 본관에 통신문 같은거 갖다 주는데

 

한번에 시킬일 갖다오면

 

"**씨~ 이거좀 갖다 주세요~"

 

헥헥~

 

"**씨~이거 @@관에 갖다주세요~"

 

헥헥헥~

 

"**씨~이거 교수님꼐 갖다주세요 "

 

아~~미칩니다 .유치하게 한번 시킬일 세번 네번 가게 만듭니다.

 

지가 조교라고  그런나본데

 

아..빨리 이거 때려 치우고 보란듯이 괴롭히고 싶습니다 .

 

25이나 먹었다는게 왜이런지...

 

유치해서 상대도 하기싫고...제가 아직 사회생활을 못해봐서

 

이런작은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거  같기도 하지만,

 

정말 스트레스입니다.

 

사회생활 하기 겁나네요. 

 

누가 콩좀 말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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