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일 2008.06.20일 7호선 천왕역 시간 08:32분
전날 과음으로 인하여..
조금 늦게 출근을 시도 하였죠..
7호선 타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사무실이 홍대입구라 2호선을 갈아타기 위해 맨 뒤에서 열차를 기다리고 있었죠..
여자친구와 한창 통화를 하고 있었는데...
7호선 천왕역.. 저희집 부근입니다..
서울에 촌동네라 사람이 거의 없죠..
통화를 한창 하고 있는데..
계단에서 어느 남자분이 내려오더라구요..
그러더니.. 선로쪽 노란선 바깥쪽으로 위험하게 걷고.. 뛰고 하는거예요..
알고봤더니.. 정신 지체? 그런 분 이더라구요..
전광판을 보니.. 열차는 온수를 지나 천왕으로 오고 있었고..
그분은 설마... 설마.. 했는데..
느낌이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뛰어 내리거나..
아님.. 손으로 만져볼듯한 그런 느낌..?
솔직히 누가 하겠지..? 이러고 통화를 했는데..
느낌이 불안한지라.. 여자친구한테..
다시 걸께~ 하자 마자 핸드폰 끄고 뒷주머니에 넣고..
그 남자에게 다가갔죠..
순간 저도 놀랬습니다.. 정신이상자가 아닌.. 술취한 취객이나..
아니면 그 저한테 시비를 걸까봐..
등치는 상당히 있고.. 책가방을 매고 있고..
혼자 노래부르고 뛰고 막 그러길래.. 지체인일줄 알았죠..
그 남자에게 가서..
" 저기 위험하니깐.. 일루오세요.."
남자에 알통을 잡고 말했죠.. 계속 지하철쪽으로 갈려길래..
알통을 계속 잡고.. 다행히 열차가 지나가고 뭠춰서 열차에 태웠죠..
정말 다행이죠..?
그 남자에 알통을 놔주고 ..근거리에서 쳐다봤는데..
손잡이 잡고 혼잣말하고.. 막 그래서 주변에 사람들이 피하더라구요..
오늘 영웅은 아니지만.. 제가 스스로 나서서 했다는점이 뿌뜻하구..
서울시장님에게 이 통이 전달되어..
예전처럼 지하철 인원들 복직좀 했으면 좋겠어요..
누가또 알겠습니까..? 지하철사고 또 날찌...
남대문 사건도 그렇고...ㅠ.ㅠ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www.cyworld.com/node1106
출처 : Tong - oryumk님의 기본통
글쓴이 답글 후기 입니다.
저는 그 순간도.. 지금도..
'내가 아니였으면..' 이란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 했겠지..? 아님 별일 없었겠지..? 정말 그럴수도 있죠..
아니면 예전처럼 안전요원(공익) 이 있어서 그 전에 마무리 될수 도 있구요..
그 순간 제 느낌은 그 분이 떨어질꺼라는 혹은 지나가는 지하철에
몸을 부딪칠수도..
저에겐 그런 생각이 들었기때문에..
노란선 안전선 밖으로 끌고 온거죠..
제가 가진 느낌? 그 느낌에 솔직하게 움직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