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떨린당)
"초야" : 저임다. 휴직(ㅜ.ㅜ무직)중이고, 요즘 심심해 주글것 같으면서도 계속 놀고 있슴다.
"울자야" : 3살 많고. 충실히 직장댕기고 있습니다. 갱상도 출신의 무뚝뚝한 남자.
이 개인주의 갱상도 울자야를 자상, 섬세, 매너를 갖추고 초야를 공주를 떠받드는 머시마로
개화시키는 것이 요즘 제과제임다.![]()
울자야는 차를 타면 지만 안전밸트 체우고 부웅~ 출발 합니다.
식당에서 지 먹고 싶은것 고르고 메뉴판에서 눈 딱땝니다. 내사 멀먹든 관심없습니다.
밥도 엄청 빨리 먹어치웁니다. (밥상머리에서 말 많이 하는거 아니랍니다)![]()
춥다고하면
"나도추워"하며 나보다 더 떨고 있습니다.
내가 더 추워하면 "뛰어" 합니다.
기념일
, 발렌타이데이
... 전혀 신경안씁니다.
이런 야그가 있죠,
1. 서울커플/경상도커플 이야기.<간략>
서울: "자갸 나잡아봐라~ " "쟈갸~ 너무 빨라~ 잡히면 꼬옥 안아 버린다"
경상도: "나 잡아보이쏘, 잡으면 용체~" " 니 거 안스나~ 잡히면 쭉이삔데~"
또는
서울: "자갸~ 저 달좀봐~ 어쩜 저리 밝고 이쁠까" " 아냐~ 우리 자기가 더 예뻐~"
경상도: "보쏘 보쏘... 저 달좀 보라카이요~" " 와?! 달이 니보고 머라 카드나"
2. 경상도 부부의 일상(퇴근한 남편)
띵동~ "누구세용?" " 내다" "왔는교~" "아는?" "자요~" "밥도~" 아내가 차려준 밥 먹고
하는말 " 자자~"
< 설명: 내다-나 왔으니 문열어줘 / 아는-애들이 안보이네? / 밥도-배고프다 밥 먹자,차려라.
이것이 대화의 전부라는데, 이렇게 될까봐두렵슴다~ 에효~~
2개월전부터 초야는 자취 중임다. 회사다닐는 기숙사살았슴다.
자윱니다. ![]()
![]()
처음 자취를 해야 하는 내가 이게 좋을까 저게 좋을까 물어보면
니맘데로~
... 아무거나...
합니다.
초야는 자취방을 구하랴, 이사짐어떻게 나를까 고민하고, 분주합니다.
울자야, 아무리 회사댕기느라 바쁘다니지만 넘 무신경합니다.![]()
초야 화났습니다.![]()
울자야에게 전화하지도 않고 받지도않고...
음성메세지가 들어옵니다. ![]()
다음날 이사까지 가버립니다. 완존히 연락두절 되는거죠.
화 잘 안내는 울자야도 이쯤 되면 화냅니다. ![]()
무뚝뚝한사람은 화 잘 안냅니다. 그러나 화내면 무섭습니다.![]()
울자야는 제가 관두자 할때, 헤어지자는말 농담으로라도 쉽게 말 할때 화냅니다.![]()
제가 바라는건 개화!
이지 이별이 아닙니다.![]()
이쯤되면 전화 받아야 합니다.
"
사랑은 표현하는것. 관심은 사랑의 표현.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사랑이 아냐."
내 기분을 야그 해줍니다. 내가 왜 화났는지를. 내가 원하는것을.
울자야, 앞으로 노력하겠다고 변해보겠다고 합니다. ![]()
(우헤헤~
이제 부터 시작입니다. "갱상도 울자야 개화기"
)
이날 오지말라는데도 미안하다며 이사짐 푸는거 도와줘야한다고 나의 새보금자리에와서는
짐 몇개 이쪽 저쪽 쌓아두고는 피곤하다며 남의 침대에 벌러덩 누어 자는거 아니겠습니까.
허스.![]()
마구 깨웠죠~ "보쏘~ 이제그만 느그집에가~ "
"이제부터 여기 울집. 이리와~ 자장~
"
뜨아.. 울자야 나를 옆구리에 끼우고 꼼작도 안하고 잡니다.![]()
그날 부터 울자야 매일 퇴근하면 자기집에 들려서 옷갈아입고와서 내 집에서 잡니다.
그리곤 다음날 초야가 해주는 아침밥 먹고 출근합니다.
이젠 내집이 아니라 우리집되었습니다.
초야 백수인데 매일 일찍일어납니다. 울자야 아침 먹여보낸다고...
이젠 저녁밥 해야합니다.![]()
좀 있으면 울자야 올시간입니다.
초야, 잠깐의 휴식을 가질려고 잘다니던 직장 때려치웠는데,
졸지에 전업주부 되버렸슴다.![]()
너무길게써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