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4학년입니다.
어제 기말고사를 마쳤습니다.
4학년 1학기였기에..좀 바빠질것은 알았지만 그래도 학점에 대한 욕심이 있었기에 수업도 소흘히 하진 않았는데 시험이 모두 끝난 지금 이제 믿기 힘든 결과를 받아들어야 함에 참착한 시점입니다.
실은 중간고사는 생각보단 좋은 결과가 아니기에 장학금은 힘들겠단 생각이 들었지만 4점은 유지해야 되겠단 생각에 수업에 집중했습니다.
그런데..이 망할 놈의 집중부족은 사상최악의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버렸습니다.
기말고사를 앞두고 방학때 할일들에 대해서 계획하고 몇가지 프로그램에 지원도 하던 도중에 몇가지 기업체(인턴아닌,,;;) 활동에 합격을 하고 마음이 들떠서 집중을 못한거 같습니다.
뭐..좀 더 적나라하게 말한다면..어쩜 이번에 평점이 3점도 안나올거 같습니다.
많이 초라해지더라구요
이거밖에 안됬었나 하는 생각에 저 자신에 대한 의구심이 더 커졌습니다.
저는 경쟁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취업경쟁률에 대한 뉴스가 나오면 오히려 치열한 경쟁에 주눅드는 사람들도 많겠고 거기서 좀 더 하면 오히려 나한테 기회가 되겠단 생각으로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단 생각을 하는 학생이였습니다.
근데..
이제 좀 믿기 힘들어집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남들은 놀면서도 4점대 성적나오는데..
난 열심히 공부해서 3점도 안되는 성적이 나온다..
받아들이기가 참 힘들어집니다.
나 병신인건 아닌가..
이래가지고 뭘 할 수 있는건지..
내일 시험이 있고..
그리고 일주일 후에 또 시험이 있습니다.
어차피 내일 시험은 합격가능성이 거의 없었지만 그 다음주 시험은 좀 걱정이 되네요
이 시험들 지원하는데 적지 않은 돈이 들었기에 그 돈으로 그냥 맛난거 사먹을걸 하는 후회도 들기도 하구요..
멍합니다.
그토록 좋아하는 먹을거리도 먹지도 않네요..
지금 학교 컴퓨터실입니다.
셤 끝난 토욜에 컴실에는 저밖에 없을줄 알았는데..
지금 대략 100여대의 컴실이 꽉차있거든요
근데..
그냥 느낌이..저혼자라는 느낌..
대중속에 홀로 붕 떠 있는 느낌..
이제서야 제가 20대 88만원세대의 실정을 느끼고 있는건가요..
그래도 아직은 열심히하고 좋은 결과를 내보잔 생각이 부정적인 생각보단 앞서고 있습니다.
좀 더 멋진 20대가 되고 싶은데..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
좀..
머리가 복잡함에..
두서없는 글을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