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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궁.. 내 몸도 인자 마니 늙었나부다~

미련곰탱이 |2003.11.28 11:54
조회 350 |추천 0

어제는 쫌 일찍 퇴근하야 아는 동생이 알바하는 책방에서 쫌 놀았슴다~

갸가 아수쿠림을 사주대여~ 간만에 먹으니 맛나드라구여^^

글구 제가 다니는 책방으로 갔져.. 또 갸가 오뎅을 사줬슴다.. 맛나게는 먹었지만 동생한테 얻어먹기도 쫌 먄하더이다~ (근데 제가 현금이 별루 없었거덩여)

마트에 들러서 일용할 양식인 라면, 냉동만두, 보리거품차 , 복분자.. 일케 샀슴다~

집에가서 콩나물국 2인분을 처치할라니 배가 넘 불렀슴다..

밥은 포기하고 대충 샤워를 한 후에 오징어 한마리 꿔서 보리거품차 개봉하였슴다~

근데 왤케 쓴지..아마 보리거품차가 안받는 날이었나봄다..

콩나물국 2인분도 뎁혀서 욜시미 먹었슴다.. 결국엔 세병 다 마시구 뻗었슴다~

그래도 다행히 콩나물국 다 처리하였슴다..

오널 아침부터 뱃속에서 전쟁이 일어났지만 평화를 사랑하는 미련이 꾹 참았슴다~

이제 지들끼리 싸우던것도 가라앉고 배고픔이 밀려옴다~

울 대빵 친구가 밥사준다고 또 날 버리고 혼자 나갔슴다

대빵 없는 약국에 미련이가 쥔인거져^^ 비싼 감자탕 시켜묵어야겠슴다^^

오널은 집에가서 콩나물라면 끓여서 치즈 넣고 먹어야겠슴다~(근데 피자치즈라 냄새가 쪼매 꾸리꾸리하던디..)

 

 

집에 홀로 남아 미련이 퇴근하기를 기다리는 복분자를 생각하는 미련곰탱이였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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