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한... 일주일정도전쯤인데
전 용호동에서 버스를 탑니다
전날 새벽늦게까지 이런저런 소일거리들을 해치우고 뿌듯한 맘으로잤는대
아침에 잠을깨도 전신이 노골노골하더군요....
카드를찍고 주~욱 안으로 들어갔는데 제일뒤에 바로앞좌석이 2인석이었습니다
옆엔 창박을 멍~하게 보시는건지 조는건지 여자분이 있으셨구요...
아침밥이라고 미숫가루탄 우유를 가방에 넣어다니는데
그걸 앉아먹고나니 배로 피곤해지는느낌 ㅡㅡ...;;
버스에서 신나게 졸았습니다...
중간중간에 혹시 갈아탈곳을 지나칠까봐 번뜩번뜩 깻다가 안심하고 다시 졸길 한 열번가까이 반복할무렵...
'턱' 하고 뭔가 제 뺨을 떄리더군요...
??
정신을 차려보니 누가 절 때린게 아니라 제가 졸다가 스스로 옆에 앉은 여자분
어께에 뺨을 헤딩 ㅡㅡ...;;;;;;;
그 순간적으로 잠이 깨면서 내입안에 가득고인 침...이 느껴지더군요
'아뿔싸...'
그아가씨도 졸다가 번쩍 깨는듯 했습니다.
마침 주변을 보니 갈아타는 정류장근처더군요
망설임없이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서
뒷통수의 뜨끈뜨끈함을 견디며
'삑~하차입니다' 까지 찍고 기다렸다가 버스가 정차한후 재빨리 밖으로 달아났습니다....
출근후에 여친에게 이얘길 해줫더니 피시식 웃더군요...
닦아주고나올수도없었고 ㅡㅡ;쩝
경대 대학생으로 추측되는데...
그날 너무 미안했어요... ㅠ ㅠ
설마 이글을 보시진 않겠지만
이자리르 빌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세탁은 잘하셧을까나 아침에 이도 못닦았었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