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에 올라온 글들을 읽다가 갑자기 군대 시절에 재미있던 얘기가 생각나네요.
그래서 이렇게 조금 적어봅니다.
제가 막 이등병딱지를 때고 일병1호봉이었을때 저보다 2달 후임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후반기 교육을 받고 간지라...)
군대 갔다오신분들 모두 아시다시피 신병때의 군기란 상상을 초월 하죠~
그런데 어느 날 당직하사를 서던 한 병장이 점호를 위해서 중대원들을 복도에
집합시켜서 얘기를 하는겁니다.
그 병장이 근무를 서는 날이었기에 새벽에 밤참으로 먹기위해 위에서 말한 이등병에게
라면을 사오라고 했답니다.
(당시 상황)
"야 일로 와봐! px가서 새우탕 하나랑 음료수 좀사와"
이말을 듣고 전입온지 얼마안된 제 후임은 불이 나게 p.x로 뛰어 갔었죠.
물건을 자신있게 고르고 그 고참을 향해 불이 나게 돌아왔죠.
병장왈"그래 고맙다"
그런데 갓 들어온후임이 뒤이어 이등병의 기백을 담아 큰목소리로 병장에게 한마디를 ....
"새우깡 없어서 짱구로 사왔습니다.!!!~!"
그 병장은 중대원들을 모은 그 복도에서 이 이야기를하더군요.
"나 참 황당해라, 얘 누구네 막내냐! 아니, 잘 못 들었으면 다시 물어보기를 하지.....
뭐 저런 XX가 다 있어 , 새우탕사오라니까 새우깡 없다고 짱구나 사오구"
모든 중대원은 그날 뒤로 자빠졌죠~~
그뒤로 그친구의 별명은 새우깡이 되었고 개념없는애로 낙인이 찍혔죠
이야기가 재밌었는지 모르겠네요. 아련한 옛 추억 하나 올려봤습니다.
리플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