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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가 심한 제 여친 버릇을 어떻게 고치면 될까요?

미스타 |2008.06.25 10:54
조회 372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5살에 건장한 남아입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부모님이 물려주신 가게가 있어서 매일같이 가게 일 하면서

살아가고 있답니다...

 

저에겐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2살 어린 여친이 있습니다...

물론... 집안일 밥 등.. 모든 가사일은 전혀 할줄 모르는 철부지 없는 아이지만

마음 하나는 따뜻하고 또 너무너무 귀엽답니다...

(여친 친구들에 남친들이 쟤좀 보고 배워라 할정도로 붙임성 있고 애교가 많아서요 ㅎㅎ)

자랑은 여기까지...

 

이제 슬슬 뒷담화로.. ㅎㅎㅎㅎㅎ (ㅠㅠ 미안하다.. )

제 여친은 아주 어렸을때 외국에 나가있다가 한국 나온진.. 3년 됐는데 그쯤되면..

이제 한국생활에 적응 할법도 한데...아니...

아직도 외국돈이랑 한국돈을 계산해서 쓰는건지... 원래 씀씀이가 해픈건진 잘 모르겠는데

너무 씀씀이가 해픕니다...

 

여친 아직 면허도 없습니다.. 외국에서 실기 시험을 보다가 한번 떨어졌는데

그 후로 흥미를 잃어서 면허 따고 싶은 생각도 없답니다...

 

여친집이 좀 잘 살긴 하는것 같습니다...

부모님은 두분다 교육 공무원이신데 양쪽 집안이 쟁쟁하셔서

이것저것 투자도 하시고 돈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그러니 유학도 보냈겠죠 뭐..

 

아무튼 여친에 가장 큰 문제는..

택시타는 버릇과 무조건 사는 버릇입니다..

 

하루는 저와 홍대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저녁시간이였죠... 여친은 선릉에 사는데 저한테 전화가 오더니

오빠! 지금 택시 막 탔으니까 금방 갈수 있을거야...

제가 경험해본바로는.. 새벽에 홍대에서 선릉까지 가는데도 17000원정도 나왔었는데...

저녁 7시에... 그 멀리서 홍대까지... 택시를 타다니...

제 반응은 딱 두개였습니다...

또 택시야..?

그리고..

지금 시간에 택시 타는 너의 머릿속엔 머가 들은거냐!

이거였죠...

당연히 전 2시간을 기다렸죠...

2시간 기다리면서 저흰 전화통을 붙잡고 있었어야 했습니다..

여친한테 아무리 물어봐도 얼마 나왔는지 말은 안해주던데...

2시간 택시타고오면 얼맙니까???

10만원 나옵니까? 아님 더?

 

그렇게 택시를 아무렇지도 않게 타고 다닙니다...

택시값만 모았어도 외제차 한대를 샀을겁니다 아마..

 

그렇게 택시 타지 말아라.. 차라리 나보고 니네 동네로 오라고 하던지...

약속을 늦추던지 하지 왜그러냐... 야단을 쳐도

지하철 타는건 너무 발아프고 싫답니다...

여름엔 더워서 택시타고..

겨울엔 힐신고 발 깨질것 같다고 택시타고...

봄가을엔 나른하다고 택시타고.. 이건뭐..

차라리 집에서 기사를 붙여주시던지 해야지머...

 

그렇다고 ㅇ ㅕ친이 저한테 돈 한푼 안쓰는것도 아닙니다..

장사를 하는 저도 아껴가면서 너무 사치스럽지 않게 여친과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데

제 여친은 봐서 괜찮은거 나 먹었음 좋을거 하면 무조건 다 사줍니다...

첨엔 좋았죠... 여자가 남친 등골안뺴먹을라고 하고 괜찮다 싶었는데...

 

여름엔 덥다고 겨울엔 춥다고 백화점을 꼭 데리고 들어가면...

눈에 들어오는거 있음 꼭 사야하는 그모습이 이젠

더이상 안되겠더라구요...

 

고쳐줘야하는데 도대체 어떻게 고쳐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오냐오냐 해서 키워와서인진 몰라도 부모님도 카드를 그냥 주시는것 같고...

 

제가 가끔 너 진짜 이렇게 돈 낭비하면 정말 화낼거다 ! 하고 소리만 질러도

눈물이 그렁그렁 고이니 이건 뭐... 어떻게 해야할지...

달래도 보고 화도 내보고 야단도 쳐보고... 해도 안고쳐집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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