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톡 기웃거리다가 처음 글을 남겨봅니다.
이제 만난지 두달정도 된 여친이 있습니다.
제가 싸이동호회에서 만난후 좋다고 그녀를 쫓아다녀서 사귀게 되었는데요.
비교적 장거리 연애(왕복100km)지만 평일에도 한두번 만나고
주말에는 매주 봅니다.
그녀가 퇴근시간이 늦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춰서 제가 차를 갖구가서 집앞에다 바래다주고
저는 다시 내려오고. 그녀가 술 먹는걸 좋아하기 때문에 가끔 같이 술마셔주고 저는 차세워놓고
노숙도 많이 했습니다. 혹 만나지 못한날엔 매번 퇴근시간에 맞춰 집에 걸어가는 시간동안
제가 전화를 해줍니다.(집까진 걸어서 30분정도 거리)
저는 늘 정해진 시간에 하루 세번 전화를 합니다. 문자도 하루2-3번 하고요.
기분상하거나 약간 다퉜을땐 그녀가 잠수를 타기도 하지만
사귀기 시작한 후론 한번도 거른적이 없습니다.
그녀의 성격과 특징을 세가지로 요약하면. 술을 엄청좋아하고(주량이왠만한 남자보다 셈), 게임을
무지좋아하며(인터넷게임,휴대폰게임가리지않음), 술때문에 그런지 남자친구들이 많고 남자친구들과 더 친합니다. 완전 정점에 다다른 극소심a형이구요.
어제는 하두 피곤해서 일찍 잠이 들었는데, 11시쯤 잠에서 깨어보니
"오늘 내가 전화를 안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전화를 해보니 전화를 안 받는 것입니다.
"얘가 오늘 내가 전화안했다고 삐졌나?" 문자를 보내도 답변도 없고..
처음 제가 퇴근시간에 맞춰 전화를 못한 날이였습니다.
"에효..또 잠수타나부네..."그러고 있었는데 싸이클럽에 들어와보니
퇴근해서 클럽에 들어와있고 게임을 하고 있는것이었습니다.
맨날 전화하던 사람이 전화안하면 궁금해서라도 전화해봐야 되지 않을까요?
문자나 전화는 고사하고 게임을 하고 있다니...--^
제가 좀 서운해서 서운한 내용의 문자를 보냈더니 늦게서야 전화왔더라구요.
동생이 씻고 있어서.. 씻기전에 잠깐 게임한거라고.
오늘도 정해진 시간에 전화했는데 전화 안 받네요. 또 잠수타나?
그녀를 좋아하는데..
저는 걱정되서 술 좀 그만 먹으라고 그러면 잔소리 좀 그만하라고 화를 내서
이제 그런말도 눈치보면서 못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못해줘서 술 자꾸 먹나?
그건 아닌것 같은데.. 휴..
나한테 문자보내는 20원이 아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