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 내신 1등급이었는데 . 집안 사정이 어려워 대학을 전문대로 하향지원을 했습니다 .
그 당시 엄청 많이 울었던게 생각나네요 .
그때 울 부모님 능력없는 거 알았어도 ..
울 부모님이니깐 다 이해했습니다 .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했고
그때 나이 21살이었습니다 .
지금은 30살
연봉은 4천에서 5천사이
직급은 대리 .
승진 1순위 ..
직장생활 9년 동안 .
집에서 살았고
저희집 돈 없을 때 ..
살림제가 다 했습니다 .
아버지 빚 갚을 때 되면 ..
몇 백 .. 심지어는 몇 천까지 ..
한해에 다 들어갔습니다 .
그것도 . 첨엔
울 부모니깐 .. 내가 당연히 해야하나 보다 생각하고 .
돈 아까운지 모르고 .. 울 부모님 뒷 치닥거리 했는데 .
10년이 지난 지금도 빚은 여전하고 ..
전 아버지 뒷 치닥거리만 하고 있습니다 .
제 수중에 현금은 5천 부동산이랑 차는 4천 정도 ..
다른 사람이 생각하기엔 많을 수도 있는데 .
부모님만 아니었담 ..
맨날 이런 생각합니다 .
그리고 ..
올해 제가 넘 사랑하는 사람을 데려왔을 때 .
울 부모님 반응이 .
시집 못 가서 환장했냐? 헤어져라 .
순간 배신감이 들더군요 .
날 과연 사랑하고 생각하는 분들이가 싶어서요 .
30살 먹어서 데려온 사람 .
얼굴만 보고 헤어져라 ..
제가 1년동안 만나온 사람이고 .
제가 나름대로 판단해서 데려온 사람인데 .
그 사람에 대해 알아보거나 .
나한테 .. 계획을 묻거나 .
그러지도 않고
부자 아닌 것 같고 .
인물별로라고 .
바로 헤어져라 .
부모님과 말을 하기 싫어집니다 .
나랑 대화할 생각은 안하시고 ..
시집 못 가서 환장했냐 ..
당장 헤어져라 ..
결혼을 동정으로 하냐 . 뭐 이러시고 .
울 부모님 절 물주로 생각하시는 것 같단 생각이 들더군요 ..
남친이 그렇게 부자는 아니거든요 .
결혼하면 생활 빠듯할 것 같고 .
부모님 못 도와줄 것 같으니깐 . 저러시나 보다 싶고 ..
아마 .. 날
올해도 부모님 밑으로 지금까지 들어간게 ..
천만원입니다 .
뭐 좀 하고싶어서 돈 모으면 .. 싹 목돈이 한꺼번에 나가는 상황 ..
울 부모님 부동산 있는데 .
저가 2002년도에 빚 갚아주면서 ..
땅하나 이전해주라고 했을 때 .
알았다 .. 알았다 .. 말만 하시고 안해주시고 .
오빠 눈치를 엄청 보시더군요 .
그걸로 몇 년을 티격태격하다가 .
겨우 올해 6월에 제가 서둘러서 제 앞으로 이전했구요 ..
울 부모님 어려운 이유중에 하나가 울 오빠가 속을 못 차리고 ..
뭐 그런 이유도 있는데 .
아마 유산은 다 오빠한테 갈 것 같고 ..
전 평생 빚치닥거리만 할 것 같아서 우울합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 제 인생이 없는게 억울하네요 ..
울 오빤 아이들 셋 ..
집 셋.
부모님 어려울 때 나몰라라 ..
난 남친과도 헤어져라 .
아무도 내 곁에 없고 .
날 결혼에 환장했다고 생각하고
몇년을 내 등꼴 빼먹는 부모님 ..
부동산 처분하고 빚 갚으면 되겠네 하시는 분 있을지 모르는데 .
울 부모님께 .. 땅은 전부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