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마치고 친한언니의 손님이 신내림을 받은지 얼마 되지 않아 잘본다고 하여
별 생각 없이 쫄래쫄래 따라가 보러 가게 되엇습니다.
'재미로 봐야지~' 하며 '어차피 그런건 믿을게 안돼~'그러면서 말이죠
일단 앉아 점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양력밖에 몰라 양력과 이름을 불러주자
음력생일을 찾아 눈을감더니 서서히 말을 하기 시작하더군여.
"내년에 이직을 할 운이 잇고 직장때문에 머리가 많이 아플것이다 "
"별것도 아닌일로 일이 꼬일일도 많다 "
"직장에선 사람들 때문에 머리가 아프고 가족관계는 어떻다.."
술술술술 이야기 하더라구요~
하나하나 내가 특별히 말해준건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맞추는지 신기하더라구요
그런데
"남자친구가 있는데 그건 어떻게..."라고 물엇습니다
정말 착하고 맡은일 열심히 하고 저에게 의지가 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무당입에서 나온말은...
"꼴통이네?"
"방정스럽네!!"
"그런데 사람은 착하군"
"니 결혼생각하고잇나? 하지 말아라!! 연애는 좋은데 결혼은 안좋데이~ 생활력이 없어!!
첨엔 헉!! 거렸습니다.
꼴통이라... 뭐 반은 맞습니다. 공부에 취미가 없어서 대학까진 갔지만 대학교부턴 공부를 안해서 총을 무쟈게 맞앗거든요~ 그런데 방정스럽진 않아요~ 좀 웃긴면은 잇지만 오두방정스럽진 않거든요.. 그리고 저는 일이 없으면 놀지만 일이 주어지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생활력이 잇다고 생각햇는데... 생활력이 없다는 말에 또 충격!!!
결혼까지 생각했었는데 결혼하면 저만 뼈빠지게 일하고 남자는 놀 팔자라나요?
에휴~~~~
이건 뭔가 싶더랍니다.
재미로 보러 갔었는데 머리가 너무 무거워요
직장일이나 가족사를 너무 잘 맞추기에 연애사까지 맞는건 아닌지
이건 틀렷으면 좋겟는데 이걸 믿어야 하는건지
아니야 안믿어두 돼!! 하기엔 너무 잘맞는 무당~
ㅜ^ㅜ
아직은 헤어지고 싶지 않아요 정도 많이 들엇구
끝까지 인연이 이어지면 결혼도 생각햇는데...
무당집에서 점 보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려요~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계속 생각이 들고
점은 믿을것이 안된다는 말좀 해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