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회사 제조공장이고 저는 총무부서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조공장은.. 현장사람이 중심입니다.. 아무리 유능한 관리직 많이 갖다놔도, 물건만드놈 없으면 문닫아야죠.. 울 사장님 현장출신입니다..대충 분위기 아시겠죠..
여느회사랑 마찬가지 울 회사도 이직율이 높은편입니다. 그때문에 저희 과장님은 인원때문에 항상 힘들어 하셨구요.. 현장에선 사람없다고 일 못한다고 하여 일용직(외국인) 붙여주면 현장에선 말안통하고 어리버리하다고 때리고 쫓아내고... 정말 무식한 새끼들이예여. 이번일도 인원때문에 벌어진일입니다.
현장에 조장급 되는놈이 일용직 떄문에 울 과장님한테 소리를 막 지르더라구요.. 울 과장님은 너무 황당하여 직접 현장에 내려가서 그 조장을 만나 소리만 지르지말고 잘생각해보라구, 일용직을 그렇게 패고 욕하고 하는데 누가 붙어있겠냐고..그랬더니 그 조장이 울 과장님 멱살을 잡아서 난리를 쳤습니다. 울 과장님은 때리지도 못하고 같이 멱살만잡다가 사람들이 말려서 그냥 사무실에 올라오더라구요.
그러고 나서 점심시간에 밥을 먹으러 가는데 울 과장님차가 문짝이 완전히 박살이 났더라구요.. 과장님은 아까 그일이 맘에 걸려서 그조장한테 니가 그랬냐고 다그쳤지만 절대로 아니라고 발뺌하고.. 근처에 있는 회사에 가서 다 물어보고.. 결국은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은 차에 긁여있는 자국(지게차로 박살냈음) 과.. 여러가지 상황.. 싸운일.. 또 그시각에 지게차를 운전한 사람은 그 조장뿐..
경찰은 확신을 하더라구여.. 그래서 화요일에 출두하기로 했구요.. 근데 문제는 울 사장님이 ...사장님이..고소 취하라고..난리를 치네요.. 수리비는 회사에서 물어줄테니.. 고소취하하고.. 일 크게 벌리지 말라고..
울 과장님 너무 어의가 없어하네요.. 본인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 명예를 되찾고 싶으신거죠... 완전히 밟혔잖아요.. 울 과장님은 회사 입사한지 1년 됐구.. 그 조장은 6년됐구요 사장님하고는 전 회사에서 같이 근무했었구요. 어찌 해석해야 할지.. 울 부서장 몸이 안좋아서 회사 안나오니.. 아무것도 모르고.. 생산부서장은 자기새끼 보호하고 싶으니깐.. 이일에 대해서 아무말도 안하고..사장님은 없었던일처럼 하자고 하니.. 울 과장님은 어찌 해야합니다.... 과장님 사표 쓴다고 하네요.. 정말 안되는데..울 과장님 없으면..
오너의 입장에선 회사를 먼저 생각하는게 당연한건가요.... 개인의 짓밟힌 자존심 따윈 무시되면서 까지..회사를 살려야 하나요.. 너무 실망이예요.. 사장님이 너무 싫어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