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톡을 구경하다가 이제 7월 1일 군입대하는 21살 남자입니다.
매일 이렇게 구경하다가 글을 쓰려니까 어색하네요.
톡이 되려는건 상상치도 않고요, 혹시나 여러분들이 보시고 댓글을 남겨주시면
그걸 읽어보고 싶어서요 ㅎ
저는 그녀와 작년 3월에 만났습니다. 그녀도 저와 같은 나이인 21살이였고요.
처음엔 그녀가 절 교회에 데려오려고 잘 대해줬고 저는 그 마음에 호감을 느껴서
좋아하게 되었고 제가 고백을 했고 사랑을 키워나가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좋았습니다. 저와 그녀는 대학교 1학년 생활을 다른 학교지만 비록 저는 수원에 있고
그녀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녔지만 서로 시간이 나면 각자의 학교를 찾아오면서
밥도 항상 같이먹고....
전 그녀가 늦게 들어갈것이 걱정되어서 거의 매일 그녀를 집에 데려다 주고
차끊킨채로 집에 걸어올때가 많았습니다. 그때는 지금도 상상만하면 웃음이 나올정도로
좋았습니다.
그런데 불행은.. 2008년도에 시작된것 같습니다.
저는 군대를 가야하는 남자이고..
그녀는 2년이란 시간을 외로움에 버티기 힘들어하는 여린 여자였죠.
저는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개인적인 이유(성적이 안나와서) 학교를 휴학하고
군대를 가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동안 알바를 하면서 그 돈으로 그녀와 여행도 다니고
선물도 많이 사줬습니다. 시계 선글라스 옷.. 신발..
그리고 6개월이 지난 지금 그녀는 제게 제 모습이 한심하다고.. 학생일때 공부열심히 하던
모습이 멋있었는데 지금은 한심하다고 집에서 빈둥거리고 군대갈날 얼마안남은 나 말고
다른 여러사람 만나보고 싶다고 하더군요..처음엔 너무 화나서 화도 냈는데
울고 불며 붙잡았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붙잡지 못했지만.. 가끔 만나곤 했습니다.
서로 real promise라며 나중에 먼훗날 결국 서로에게로 찾아가자고
결국은 나중에 다시 사랑을 하자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지금 다른 사람을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7월1일 군대를 가고요..
그녀에게 더이상 짐이 되기 싫었습니다. 제가 연락하고 제 모습을 그녀에게 보이는것조차
그녀에게 부담이 되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우리했던.. 약속 모두 잊자고 했습니다. 정말 많이 울면서.. 무릎꿇고 빌엇습니다.
제가 마지막에 너무 붙잡아서 질려간다고 했거든요..
제 모습이 한심했던거 너에게 잘못했던거 잊어달라고 무릎꿇고 부탁했습니다.
절 좋은사람으로 기억해준다고 하더군요..
너무 힘듭니다. 그냥 멍하니 있으면 눈물이나네요. 눈물을 한동안 흘리지 않았는데
요즘 눈물이 너무 납니다.. 제가 나중에라도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너무 많이 사랑했고 제 마음을 다해서 사랑했기 때문에 정말 너무 힘듭니다.
그녀는 정말 예쁘고 아름다운 그녀이기때문에..
이것이 아름다운 이별일까요..? 나중에라도 연락을 하면 안되는거겠죠.?
아직도 사랑합니다.. 그녀를.. 가슴은 아프지만..
군대가기전에 마지막으로 보고싶지만..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