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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철이없는건가요..?점점 자신이 없어집니다.

짜증나요. |2008.06.29 17:17
조회 1,343 |추천 0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제소개를 하자면..

22살 14개월아들을둔 아이엄마에요.

다들그래요. 니나이 이제22살인데 뭐한다고 시집빨리가서 애까지 딸려서 시댁에서 이게 뭔고생이냐고..

처음엔 이말의 뜻을 잘몰랐어요. 이해도 안됐구요..

지금은 절실히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렇다고 아이낳은게 후회된다는거는 절대 아니구요..

전 정말 제아이를 사랑하거든요.. 어느누가 억만금을 준다해도 세상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내새끼....

결혼하신분들이 정말 아이때문에 참지못해 산다. 아이하나때문에 참고 산다.

이말 지금 딱 제심정같네요.

신랑은 지금 군대에 있어요.. 아이낳고 한달도체 안돼 저와 아기만 시댁에 남겨두고 군입대한지가

벌써 1년이 넘었네요..

내년이면 전역이구요....

달전까지만해도 직업군인돼서 아파트나오면 분가해서 우리세식구 알콩달콩 나와서 잘살아야지.

이게 제 꿈이였습니다.

그런 제 마음이 지금 너무 혼란스럽네요..

이남자와 정말 계속 살아야될지...

시댁식구들과 앞으로도 잘 지낼수 있을지...

정말 이젠 쳐다보기도 싫거든요.

제가 살고 있는 시댁은 대 가족이에요.

시할머니에 시아버지에 시어머니에 시동생까지....

집도 넓고 좋지요..저희집에 비하면....

저희 시할머니 86세 이신데 무지 정정하십니다.

한번씩 사람아주 미치게만들죠.

똥묻은 팬티 저 보란듯이 내놓으시고.

아이한테 주지말라는거 저몰래몰래 줘놓고선 안그랬다고 시치미뚝때시고

제두눈으로 똑똑히 보았는데도 절대 안줬다며 소리깨락깨락 지르시구요.

반찬투정은 어찌나 심한지 생각해서 뭐하나해드려도 짜나 맵다 어쩌다 하시며 국그릇 저 보란듯이 쑥 내밀어놓으십니다.

그렇게 정정 하시면서 자기방청소 한번 자기손으로 하신적 없으시구요.

방구석구석 찌렁내나는 팬티 구겨서 쳐박아 놓으시고..

시어머니는 집안일 손하나 까딱 안하시고저한테 다 미루세요.

자기는 이제 못하겠다며 힘들다며 매일같이 어디아프네 죽겠네 하시며 침대에서 뒹굴뒹굴 손자랑 놀기 바쁘구요.

어쩌다 국하나를 끓여도 일부러 짜거나 맵거나 대충대충 하셔놓고

그럼 또 시아버지는 한마디 하시죠. 이게 뭐냐고...

그럼 시어머니는 아유 그럼 애더러 하라구 해

xx야 아빠가 니가만든게 맛있으시단다. 앞으로 니가 다 해라

난 이제 못하겠다.

이런식으로 다 저에게 떠넘기시죠.

정말 속이 뻔히 다보여요.

저희 시어머니 음식 정말 잘하시거든요.

왜 제앞에서만 이러시는지.......

언제 부턴가 아침점식저녁은 모두 제손으로 차린밥 드시고 계시더군요.

아주 당연하다는듯이..

저희 시어머니 아들사랑 끔찍하세요.

전에는 저랑 신랑이랑 말다툼 조금했더니.

술드시곤 오셔서 눈부릅뜨시며 손바들바들떠시며 눈물글썽거리며 그러시더군요.

자기아들 자존심이 자기 자존심이라며

그런데 니가 내자존심을 짓밟았다고.

내가 내아들에대한 마음이 너한텐 그렇게 하찮은거라며...

저희 시아버지요?

이제 아주 질릴때로 질려 정말 징그럽습니다.

저 임신하기 전 시댁에 들어와살때 약간의 성희롱이 있었죠.

이쁘다며 허리며 손주물럭대시고..뽀뽀하시고.

툭하면 노래방 가자고 하시고..

처음엔 좋다고 따라갔엇죠.

근데 이건 무슨 완전.. 저를 도우미 취급하는것도 아니고...

너무 불결하고 기분나빠 이제는 노래방 가자는 소리만 들어도 치가 떨립니다..

원래 스킨쉽 좋아하신분이고 정말 이뻐서 그랬던 거라면 이해합니다.

근데 아이낳고 나니 그런행동은 전혀 안하시더군요.

그뒤 또다른 본색이 드러나더군요.

바로 술주정.. 징그럽습니다.

아주 사람 미치게 하는 술주정이죠.

한번 앉혀놓고 애기했다하면 기본이 두세시간이구요.

했던 말 또하고 또하고..

맨정신으론 그런말 안합니다.

말안하고 마음속으로 저한테 쌓여있던 안좋은감정들 다 술먹고 푸세요.

듣고 있는 저는 아주 미치죠..

신랑 군대에 있고 아이랑 시댁에서 지낼때..

저더러 게을러 졌다며 냉장고안이 이게 뭐냐며

씽크대며 가스렌즈 청소는 왜안하냐며..

식탁위에 휴지는 왜 안올려놨냐며

이런 더러운 집구석에서 살기 싫다며

너 보기싫다고 저더러 짐싸서 나가라더군요

저 짐싸서 아이데리고 친정으로 왔습니다.

그 다음날 찾아오셔선 술먹고 그런거라며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며 미안하다고

사정사정하시고..

저 싫다고 친정에서 지내겠다고 하니

안돼겠는지 아이뺏어간다며 이 협박질을 하더니...

저희 엄마더러 제아이 보험넣어주고 있는거 가지고 가서 넣으라는 말도 안돼는 억지를 부리십디다.

보험 안넣으면 절대 아이못주겠다니 이따위 말도 안돼는 소리를..

저희 엄마 아빠랑 이혼하시고 조그마한 구내식당 하시며 간간히 생활해 가십니다.

그런걸 알고 일부러 그런거죠.

결국 저 다시 시댁으로 들어갔구요.

저 시아버지 술주정에 놀래서 정말 눈물콧물 다빼며 놀라서 짐싸서 집많이 나왔었어요.

그리고나선 하나같이 똑같은말...

술먹고 그랬다 미안하다 기억이 안난다..

이미 제마음은 시아버지가 함부로 내뱉은 말들로 찢길때로 다 찢겨 더이상 찢길곳도 없습니다..

자기는 이혼한새끼들 사람새끼로 안본다는둥..

니가 아빠가 없어서 그따위 행동을 한다.

고등학교도 제대로 졸업못하고 이혼한 너네집안..이런나를 누가 며느리로 데리고 살고 싶겠냐며

나니까 너 받아준거다.

넌 왜이렇게 멍청하냐......

전엔 술드시고 제 핸드폰 음성에 이렇게 말해노셧더군요.

너네 외할아버지 목아지 따버린다.

너네집 몰살시켜버린다.

그러기 전에 들어와라.

이런 술주정이죠.

제 동생더러 싸가지없는년 눈깔을 빼버린다며 저와 제엄마앞에서 제동생 때릴려고 까지 했던분이십니다.

저희 엄마 시아버지의 그런행동보시구 치를 떨으셧구요.

그래도 저희 친정엄마는 어떡하겠느냐며..

거기서 아이 키워준다 했으니 

조용하고 참고 무조건 거기서 살으라고..

저희 친정은 18평 방두개에 조그마한 거실에 부엌딸린 아파트에요.영세민 아파트..

친정이라고 있는 그곳이 제유일한 숨구멍이에요.

시댁하고 친정하고 버스타고 10분거리거든요.

답답할때 마다 애기데리고 버스타고 가서 숨돌리고 오곤해요..

지금도 친정에 잠시 왔거든요..

정말 시댁에 들어가기 싫네요...

신랑한테 울며불며 사정도 해봤습니다.

나 제발 친정에 있게 해달라고.....

안된답니다.

솔직한 제 심정은 이젠 신랑한테도 마음이 많이 멀어졌구요...

시간이 없어서 길게는 못쓰겠네요.....

돈만 있다면 그냥 저랑 아이랑 둘만 살고 싶네요.........

주절주절......그냥 제 신세타령좀 해봤어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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