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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 먹는 친구......

먹으니잘서니 |2008.06.30 01:56
조회 586 |추천 0

안녕하세요..

대한민국에 살고 네이트톡을 자주보는 19살 고등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제 친구가...개미를 너무 사랑하는거 같아서요.....

 

아..생각만 했는데도 속이........

 

1주일전 일화를 여러분에게 얘기해 드리고 싶네요...

 

이야기는 흘러흘러 1주일전으로 돌아갑니다 ㅜㅜ

 

 친구가 저희 집에 놀러왔어요....

(참고로 저희가족은 개미가 사는 집에 얹혀 살구 있구요...

  정말 무슨 방법을 써도 개미가 이사가지 않아요....)

전 그때 너무 피곤해서 쇼파에 누워서 티비를 보고 있었거든요....

근데 베란다에 개미떼가 보이는거에요...저는 장난끼가 생겨서 개미 어르신을 잡아서

서든어택하고 혼자 놀고 있는 친구 얼굴에다가 살포시 안착시켰어요...

이때까지만 해도 저 혼자 완전 신났죠...

 

제가 생각한 3초뒤 상황은..

"ㅇ;ㄴ마ㅣ러ㅣㅏㄴㅁ어리ㅏㄴㅁㄴㅇ니미썅ㅇ리ㅏㅓㅇㄴㄹ"

 

그러나 그 3초 뒤에 상황은 이랬습니다...

"개미네?정력에 좋다던데!"

 

하고 냉큼 삼키고선  "개미 더 없어?"하고 물어보는겁니다..

이거참 어이가 뺨때려서 입속은 진공상태가 되고 양쪽뺨은 붙는 것만 같았습니다....

엉겁결에"베란다에.."라고 대답했습니다.

친구는...개미를 한웅큼 쥐어와서는 컵을 빌린다며 그 안에 넣는겁니다...

ㅁ아ㅣ렁ㅁ리ㅏㅓ미ㅏㅇ넛겼비알쉬펄ㄴㅇㄴ우리집컵!!ㅜㅜㅜㅜ

그러더니 1킬을 할때마다 개미를 1킬 하시더군요.....

제 귓속엔 개미어르신들의 비명횡사가 귀안에서 울리는것만 같았습니다...

"우물우물...띡..띡...띡띡..."

 정말 이소리는..개미내장대갈똥꼬 터지는 소리는..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주온에서 귀신 기어다니는 소리보다 더 무서웠습니다....그날로부터 3일동안 잠을 설쳤습니다..

TV에서나 볼 줄 알았던 개미먹는 소년을 전 제 눈 앞에서 보고 말았습니다........

 

결국 친구분은 컵에 계시던 개미어르신들을 하나하나 능지처참하시고선 서든어택을 끝냈습니다..

............................정말 머 이런놈이 다 있나 싶습니다...ㅡㅡ.................................................

하아...........남에컵 더럽힌것도 모자라 이젠 개미를 싸간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집에 있던 에이스를 한조각 꺼내더니 베란다에 나두고선 또 서든어택하시면서 한분한분 킬하시다 에이스에 우글우글거리는 어르신들을 위생팩 아시죠?음식보관하는 불투명 비닐 봉지...거기다 개미를 싸갑니다..허허..쉬ㄱ;ㅏㅓㅇㄹ팡ㄹ샊ㄴㅁㅇ끼.........................

정말 살다 살다 이런 놈 처음 봅니다...전 나름 평범하게 살았다 자부했는데..

이런 비범한 새끼가 제 친구일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ㄴㅁㅇ쉽ㅇㄹ.샹....................

친구는 좋다고 웃으면서 집갑니다..................................네이트로 다 먹으니 스디??

하니까 왠지 전날보다 더 얘가 화끈하다면서.....좋아라합니다.................................

ㅡㅡ..............저 정신줄 놓기 일보직전인거같습니다....얘랑 얘기만 하면 왠지..

개미시체냄새 나는거 같습니다...구역질나서 대면도 못하겠구요...........

어제는 "너네집 놀러갈께?".............

제가 오지 말라구 했습니다.....미치겠습니다...저희집이 더럽혀지는거같습니다........

 

신기신기동방신기를 넘어서 얘는 진기명기 김명기랄까요........................................

..............................................헉.......;;;.............................지성지성 박지성합니다....

 

저 얘랑 친구먹기 싫어지는거 같아요...이거 고치는 방법 없을까요???

진짜 애는 괜찮은데 개미만 보면 눈깔뒤집혀서 흰자만 보이는 정신질환자가 되는걸까요..

무섭습니다..ㅜㅜ

세상에 이런일이 보면..의사선생님 말씀 듣고 고치는 분도 계시던데......

병원에 데리고 가볼까요...병원에 가자고 하면 괜히 친구가 때릴거 같습니다....;;

 

이글이 톡이되서 친구가 정신좀 차렸으면 좋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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