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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금으로 보는 리더십

조일출 |2003.12.02 11:57
조회 7,600 |추천 0

최고의 리더십===정상궁(여운계)(지금은 돌아가셨네요..쩝)

출신과 직위에 연연하지 않고 오직 실력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인사원칙으로
아랫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최고상궁이지요.

예나 지금이나 출신과 지역, 직위에 따라 조직의 의사결정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왜곡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윗사람들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 준 정상궁 마마님께...경의를 표합니다^^

특히 정상궁의 장점은 중간 보스로서의 역할은 물론 최고 리더로의 역할까지를 무난히 소화하는데서 볼 수 있는데요. 

위로 제조상궁과 아래로 최상궁 등 기존 세력들의 협박과 회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일을 추진하는 능력이 멋집니다. 

그렇다고 앞뒤 꽉 막힌 그런 사람이냐..하면..그것도 아니져...

때에 따라서는 제조상궁이나 최상궁과 협상을 하고 물러설 줄도 알져
(한상궁이나 장금이가 위험에 빠질 우려가 있을 때...즉 자신의 결정으로 인해 아랫사람에게 화가 미칠 때...자신의 가치관과는 어긋나지만 이를 악물고 한 발 양보하는 융통성도 발휘합니다. 


금영이가 중전을 해하기 위해 숨긴 부적을 장금이가 한 것으로 몰아붙였을 때 끝까지 함구하는 장금이를 보호하기 위해 결국 정상궁이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이 그렇다고 할 수 있겠네요.


최상궁(견미리)===권모술수의 대가

대대로 이어온 기득권을 십분 활용해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으로 그려지고 있지요.

어느 조직이나 이런 사람 하나 정도는 있지 않을까요(잘 되는 조직은 당근 없어야져^^)

머...대기업 총수의 자식들에 비유할 수도 있을 듯...

다들 .....  재력을 바탕으로 유학도 보내고 남들 하는 만큼...공부도 시키니
실력이야...크게 떨어지지야 않겠지만...일을 할 때의 태도나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야
한상궁이나 장금이에게 안되겠져.

우리 나라에 최상궁과 같은 사람들은 많이 있는 것 같은데...별로 유쾌한 인물상이 아니라는건 시청자라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까요^^

이들이 갖지 못한 가장 큰 재산은 바로 다른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이 아닐까 싶네요.
특히 어느 위치에 있건 조직이 우선이 아니라 사람이 우선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자만이 결국 인생을 사는 보람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상궁(양미경)===차세대 지도자

정상궁이 멋진 캐릭터라는 건 바로 한상궁과 같은 후계자를 키울 줄 알기 때문이져.
당근 한상궁도 장금이라는 후계자가 있구요. 

정상궁-한상궁-서장금....이들은 세대를 달리하기는 하지만 조직을 성공으로 이끌고 목표를 성취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모습인듯 합니다. 

특히 한상궁이 최상궁의 계책에 말려 최고상궁 자리를 그만두려 했을 때 ....장금이와 같은 부하직원의 고언을 듣고 마음을 고쳐 다시 도전하는 모습은 정말....조직에서의 상하관계가
어때야 하는지를 실감나게 표현하더군요. 


장금이(이영애)===목표성취를 위해 오늘도 한 발 한 발...

오로지 수라간 최고 상궁이 되기 위해 궁녀가 된 그녀..

목표 성취를 위한 무수히 다양한 서적들이 서점에 널려있지만...결국 장금이가 가고 있는 길을 유심히 살펴본다면 성공으로 가는 기본 전략은 거의 다 파악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최고가 되기 위한 길...아니 뭔가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선...뚜렷한 목료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죠. 


두번째...최고의 스승을 찾아라...자신이 되고자 하는 사람을 목표로 삼고 언제나 그 사람에게 배우고 실천하려는 자세가 필요한데 장금이는 바로 한상궁이라는 최고의 스승을 두고 있으니 ...부러울 수 밖에요.

세번째...끝없는 호기심과 언제나 배우려는 자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작은 것이라도 배우려는 자세는 결국 어떤 분야에 있더라도 반드시 갖춰야 할  태도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같은 재료를 가지고도 다양한 사고를 통해 새로운 결과물로 탄생시키는 장금이는...

요즘같은 벤처 시대에 더 없이 필요한 인재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대장금을 보다보면...조직의 장단점을 잘 그리고 있는 것 같아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암튼...참 재미있게 시청하구 있슴돠...

아..참...꼭 한 마디...갠적으룬 연생이가 젤...귀엽구...사랑스런 캐릭터에여...
우리들...소시민의 모습을 그대루 담구 있져^^
(물론 덕구아저씨두 최고구여...대장금...화이팅임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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