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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기 전마다 뽀뽀하시는 부모님.

고민중인나... |2008.07.01 22:52
조회 339 |추천 0

톡을 사랑하는 20대 중반을 달리는 여성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톡을 즐기다가,

저녁먹기 전에 생긴일이 생각나서요;;

 

저희 부모님께서 자그마한 호프집을 하십니다.

두분 모두 이혼하시고 새로 만나신 분들이구요^^;;

엄마랑 아저씨는 7살차이시고,전 엄마의 친딸이고,

아저씨랑도 무지 친합니다^^;;

엄마랑 아저씨랑 사귀게 된지는 5년??같이 살게 된 거는 3~4년정도??

암튼,,

신혼부부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아주 애정이 깊으시죠;;-ㅁ-

(옆에 있는 사람 무안하기까지 하니까요..)

 

제가 방학을 하고나서,

가게에서 지내고,엄마랑 아저씨는 안집에서 출퇴근 하시죠,

낮에는 농사에,이런저런 일하시거든여^^;;

그래서 우리 셋이서 밥 먹는 시간은 저녁시간이예요.

처음에는 안 그러시드니,,,-_-

1년??전쯤??아저씨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서로 많이 편해졌다 싶으니까,

밥 먹기 전에 상차림 앞에서(제가 바로 앞에 있는데,) 손가리고 둘이서 뽀뽀를 하고,

"깔깔깔깔깔"

웃으시고 식사를 하십니다...............................-_-a

뭥미,,,,,,,,,,,,,,,,,,,

처음에는,,두분께서 금술이 좋으시니까,보기좋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이제는,,,아,,,,,주책들,,,,,,,

제가 대놓고 합니다...(왜냐믄 대놓고 뽀뽀하시니까...)

"아,,,주책 바가지ㅠㅠㅠㅠㅠ쫌!!!!"

"아야!!머 어쩐다냐~좋기만한디~(쪽)"

-_-

맨날 이러십니다..맨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로서로 막 궁딩이 뚜들기고,,

"많이 잡수쇼~"

"아이고~우리 뚱녀 많이 먹게나~"

나도 남자친구 데리고 와서 같이 밥 먹으면서 막 뽀뽀하고 그럴까요??

아놔ㅠㅠ

어찌해야할까요??

보기좋으신데,가끔 쫌 그럴때가 있어요.

(내가 기분이 좀 안좋을때나,,ㅋㅋㅋㅋㅋ)

그래도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한 건,

단지 단순한 뽀뽀이기 망정이지,Deep kiss였으면,,-_ -a

 

그리고,,우리 아저씨도,,ㅋㅋㅋ질투가 많으셔서요,,ㅋ

엄마랑 나랑 막 웃긴 얘기때문에 둘이 웃고 있으면,

삐져요;;-ㅁ-;';'

자기 빼놓고 얘기한다고,ㅋㅋㅋㅋ

맨날 엄마 구두 닦아 주시고,우리 엄마가 뚱뚱해도,

"아이고~우리뚱녀~"이러면서 애지중지 공주마마처럼 대해준답니다.

그런 모습에 저도 맘잡고 여기 있네요^^;;

나름 신세대분들이세요.ㅎㅎ

아저씨는 50대중반이시고 엄마는 40대후반이시고,

젊은 사람들이 하는 거면 다 따라하시고,-_-

핸드폰이 이케 자주 바꾸시는 노친네는 없을꺼예요.

예쁜 디자인 나올 때마다,살까말까 고민하고,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있으면 구입하시니까요^^;;

차 네비게이션에 mp3 자주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하시고,

동호회도 가입하셔서 머,번개팅,정팅,이런데도 자주 다니시고ㅠ

항상 손잡고 다니시구요,,ㅎㅎ

가끔 좀 낯 뜨거울 때도 있지만^^;;

갈수록 더해가는 두분의 사랑보면,저도 참,ㅎ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주저리 주저리 였네요..ㅠ

어케 솔직히 얘기할까요??밥 먹을땐 그러지 말라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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