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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이 깨진건지..사랑이 부족한건지..

sadgirl |2003.12.02 21:38
조회 1,337 |추천 0

남친과 만난지 300일입니다. 꼭..

상견례도 하고 내년 4월 결혼예정입니다.

남친과 자주 싸우지는 않았지만..요새는 제가 속상해서 울다가 술 마시기도 합니다.

남자들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라는 말을 듣지만..

한번씩 이렇게 속상할때는 정말 서글퍼지네요.

저번주 금요일에 남친이 회사를 옮긴지 얼마 안되어서 계속 야근중이었습니다.

그날도 메신저로 야근한다고 하길래..안쓰럽지만 쉬엄쉬엄하라고 말하고 전 퇴근했습니다.

바쁘길래..전화통화 이틀째 없었지만 메신저로 가끔 연락하기에 그냥 넘어갔습니다.

일로 바쁜것이기에..

그런데 담날 주말아침에 출근했더니 메신저로

피곤하다고 하더군요..

야근해서 피곤해? 물었더니

부서사람들과 회식하고 남친차로 여직원두명과 남직원한명  이렇게 쌍으로 강릉까지 갔다고 한시간 자고 출근했다고 하더군요..

그말 듣고 기분 상했습니다.

연애하면서 제가 강릉가자고 몇번이나 말했건만 피곤하다며 한번도 안 간 사람입니다.

그런데, 여친이랑은 한번도 안갔으면서 동료들과는 쌍으로 잘도 갔다오더군요.

그래도 한번 접었습니다. 맘은 속상했지만, 이제 이직한 직장이니 동료들과 잘 지내야겠지..하면서.

그러나, 이사람 한수 더뜹니다.

잼있었냐니까 잼있었다고 하네요.

여친생각은 전혀 안하고 전화도 안하고, 직장여직원들과는 놀러가고..

섭섭하더이다.

바쁘다는 핑계로 솔직히 이제 결혼할사이라고 맘을 놓은건지 주말이면 당연히 제가 시간내고 자기일끝날때까지 기다려주는걸로 압니다.

여자들은 연애초에 남친이 잘해주다가 나중에 바뀌면 서운한 맘이 들잖아요.

그래서 한마디했죠.

저도 제일 있지만 같이 있는 시간 만들고자 약속도 안 만들고 남친 시간에 맞추는건데 어쩜 내생각 점점 안해주냐고..섭한 맘 전했죠.

남친 왈

별것도 아닌거 같고 바가지 긁는다고 하더이다.

별것도 아닌거 신경잘써주면 되지않냐했더니 나중에 결혼함 신경써주겠다는군요.

솔직히 지금도 신경안써주는데 결혼한다고 신경써줄까요?

정말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이라는 생각들더군요.

나만 이해하고 그래야하는지 의문들고..

그날 혼자서 소주먹고 집에서 이불뒤집어 쓰고 속상해서 울었습니다.

담날 전화왔는데 아무일 없는듯 하는 말투..

또 한번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남친한테 기대하는거 만큼 실망도 커지는거 같아서

저도 자기개발하며 취미생활 주말에 즐기기로 했습니다.

솔로일때는 취미생활도 하고 그랬는데 남친 만나면서 올스톱이었습니다.

그러나, 돌아온건 후회와 실망뿐이네요.

제가 남친의 사랑의 믿음이 부족한건가요?

저말고 다른직원들과 갔다는거에 속상한거 당연한 맘이고, 투정부릴수 있는거..

심하게 한것도 아니었는데..그런반응 나오는거

저로서는 심히 맘이 상했습니다.

서로 대화로 풀어가려고 제맘 전했는데, 돌아오는건 속좁은 여자로 보인것뿐입니다.

참 우울해집니다.

결혼함 더 이럴까봐 지금부터라도 남친에게 의존하던 맘 접어야 할까요?

도움 리플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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