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곧 서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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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자리에 '3'이란 숫자가 이리도 빨리 올줄을 몰랐네요.. 물론 인생 다 산건 아니지만..
아직 해놓은게 아무것도 없기에 마음은 조급하고 나이는 결코 적지 않기에 조급함이 앞서서
서른이란 숫자가 부담스러운가봅니다.![]()
지난주에 부모님이 30년간 서울 생활을 청산하고 시골로 하향하셨습니다.![]()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일이라 뭐.. 마른 하늘에 날벼락 같은건 아니지만 태어나서 단 한번도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아본적이 없는터라 기분이 많이 이상합니다.![]()
게다가. 누나인 나보다 먼저 발칙(?)하게 결혼을 한 남동생 집에 얹혀사는것도 기분이 이상합니다.![]()
물론 착한 남동생과 그런 동생과 똑같은 착한 올케기에 뭐 저를 구박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어서 결혼해서 이 집을 떠나는게 맞는다는 생각에 마음이 점점 더 조급해집니다.![]()
어린나이서부터 무척이나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던 저.. 어른들이 그러시죠. 빨리 결혼하고 싶은 사람은 마음과는 달리 늦어지고 늦게 하겠다는 사람일수록 빨리 결혼하게 된다고. 그 말 틀린 말은 아닌듯 싶습니다. 남편과 아이로 구성된 단란한 가정을 조숙한 나이서 부터 꿈꾸던 제게 결혼하는게 왜 이리 힘든지.
가끔 결혼하신 분들이 대단한 분들이란 생각마저도 듭니다.![]()
물론 저도 얼마전 상견례를 앞두고 물거품이 된 사연이 있어 아직도 마음이 다 추스려진건 아니지만 그래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아직까지는 꿈꾸고 있답니다.![]()
어서 빨리 하루라도 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네요. 그냥. 남동생 내외가 알콩달콩 너무나 행복하고 재미있게 사는걸 보니. 너무 부러워서요. 나도 저렇게 살 자신이 있는데 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