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여행중 저녁식사 시간이 조금 지났을 때인데,
사스의 영향으로 거리에 사람이 거의 없었다.
우쟝로의 분식거리는 상당히 오래전부터 발전을 해왔다.
예전에는 전형적인 야시장 형태로 7-8년 전만 해도 거리 좌우가 모두 포장마차 형태의
분식점이 많았다. 현재는 마오밍베이루를 중심으로 서측은 입점형태로 모두 바뀌었고,
동측은 입점형태와 포장마차형태의 분식점이 공존하고 있고,
동측은 예전과 같이 흙바닥이 아닌 보도블록으로 깔끔하게 바닥을 정비했다.
입점을 한 식당들도 역시 과거처럼 단순하게 중국식 분식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홍콩 등지에서 유행하는 “삐펑탕[避風塘]” 스타일의 요리를 하는 곳을 비롯 피자나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 전문점도 이곳에 한 자리를 턱하니 잡고 있었다.
“미화(美化)”라는 목적 때문에 정감이 살아있는 곳이 한 구석에 몰아버린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마오밍베이루[茂名北路]의 동측에는 아직까지 조금이라도 옛 정서를 느껴볼 수 있다는 것에 조금이라도 위로를 삼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이곳을 구경하고 싶은 분께는 점심 12시 전후와 저녁 6시 전후에 방문하라고 권하고 싶다. 지금은 사스 영향으로 비위생적이라고 판단이 되는 포장마차는 영업정지를 당해서 포장마차 스타일의 분식점은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사스가 물러가고, 상하이 대도시에서 뜨거운 상하이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싶은 분께는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요리소개 | 料理介紹
처우떠우푸탕[臭豆腐湯]
삭힌 두부탕. 중국 사람들도 간혹은 도저히 먹을 수 없다는 이 요리는 맛만 들이면,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른다고 한다. 한국 사람들 중에는 이 식도락(食道樂)에 빠진 사람을 딱 한 명을 봤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 냄새 때문에라도 근처도 못 가는 한국 사람에게는 ‘겁나는’ 음식이다. 호기심과 용기로 충만한 사람이면 도전해보시라.
쭌이루[遵義路] 상하이청[上海城]
쭌이루에 생긴 바이성[百盛] 백화점을 정면으로 바라본 위치에서 좌측을 보면, 맥도날드가 보이는데 이곳이 상하이청의 입구이다. 최근에 조성이 됐고, 사스의 영향인지 입점하지 않은 곳과 영업을 하고 있지 않은 곳이 곳곳에 눈에 띄었다. 이곳은 주로 양식 위주의 고급 레스토랑이 많고, 화려한 분위기로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특히 다른 미식거리에 비해 한국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구베이[古北]-찐후이[金匯]-롱바이[龍柏]-완커[萬科]지역으로부터 접근도가 좋은 편이다. 쇼핑 후 가까운 거리의 분위기 있는 곳에서 데이트나 가족단위 모임을 원하는 분들께 권하고 싶다.
수이징샤런[水晶蝦仁]
수이징샤런은 순새우살로만 만든 요리로, 새우살을 씹는 그맛이 일품이다. 새우를 안드시는 분이면 모를까, 남녀노소 모두 만족할 만한 요리이다. 단, 일반적으로 가격이 비싸고 양이 적은 편이다.
水晶蝦仁是用純蝦仁做成, 口感好, 味道美. 除非究不吃蝦, 對男女老少偕宜. 但缺点是价格高, 量少.
수이징러우[水晶肉]
한국 돼지고기 편육과 같은 것으로, 다른 점은 소금간이 미리 돼있다는 점과 중국식 우추[烏醋:검은 식초]에 찍어먹는다. 소금간과 식초의 시큼한 맛 때문에 돼지고기에서 느낄 수 있는 느끼한 맛을 전혀 느낄 수 없다는 것이 특징. 색다른 돼지고기 편육을 맛보고 싶은 분께 적극 추천하고 싶다.
쉬쟈후이[徐家匯]의 훙지[弘基]광장
훙지광장은 상하이에서 현대화된 미식거리들이 조성될 초기에 형성된 곳이다. 상하이의 부심인 쉬쟈후이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북적대던 곳이다. 다른 미식거리와 좀 다른 특징이 있다면, 중국 각지방 요리를 맛 볼 수 있다는 점이다. 타이완 홍콩 싱가포르는 물론이고 베이징 쓰촨 광둥 상하이 등 중국에서 요리로 꼽을 수 있는 지방의 특별요리는 이곳에서 맛 볼 수 있다. 중국요리에 관심이 많으신 분에게는 특히 권해드리고 싶다.
요리소개 | 料理介紹
취엔수이위[泉水魚]
본래는 쓰촨요리로 잉어나 붕어 등의 민물고기를 재료로 사용하지만, 전국적인 인기를 타고 나서는 그 지방에서 구하기 쉬운 생선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취엔수이위는 고추기름과 빠알간 고추는 물론이고 도저히 이름을 외울 수 없는 수많은 매운 향신료를 베이스로 하여 만들어진다. 일반적으로 매운 것을 항상 먹는 한국 사람에게 입맛에 딱 맞는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입맛을 당기는 요리이다.
쉬에차이펀피[雪菜粉皮]
쉬에차이는 일종의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으로 상하이 사람들이 가정요리를 할 때 많이 사용한다. 훠궈[火鍋] 또는 탕을 만들 때도 쓰고, 낙지나 오징어와 함께 별다른 조미료를 첨가하지 않고 볶아서 먹는다.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쉬에차이펀피”이다. “펀피”는 한국의 중국집에서 자주 사용하는 재료로 “양장피”의 ‘피’가 바로 이 ‘펀피’이다. 이런 펀피로 만든 상하이요리 중에 “시에펀펀피[蟹粉粉皮]”라는 요리가 있는데, 펀피에 게살로 만든 소스를 얹은 것으로 한국 사람들 입맛에는 딱 맞는 요리이다.
저는 위의 음식들을 거의 먹어봤는데요 맛있는건 정말 맛있고 입맛에 맞지 않는 것들도 있긴 하지만 대체로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리고 대체로 큰식당들은 카드결제가 되니 카드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일반 국제카드는 가맹점별로 안되는곳도 있으니 주의하시고 중국통카드라고
BC카드에서 나온게 있는데 이름에서도 알수있지만 중국에서 사용이 용의하게 나와서
가맹점이 훨씬 많구요 대략10배정도로... 그리고 국제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고 하니
훨씬 유리합니다.
그럼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