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년째인 정수는 오늘도 남편 모르게 샤워를 하고 출처도 모르는 약들을 이곳저곳 꼼꼼하게도 몸에 바르고 있다..연예시절 부터..너무 사랑을 나누자던 남편 때문에..한시도 마음을 놓지 못했던..정수..아~ 이다지도 불쌍할수가...
세상에 어떤여자가 이런 기구한 운명을 타고 태어날수가 있단말인가..흑흑흑
정수는 털이 나는곳은 머리카락 빼놓고 모든곳에서 이상야릇한 냄새가 난다..좋은 냄새였다면..아마도 이런 글은 탄생될수도 없을 것이다...
알수없는 냄새는 갑작스럽게 중학교 3년학때부터 시작되었다..친구들과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화장을 한다고 이것저것 얼굴에 바르고 몸에도 뿌리고 ..그것이 이런결과를 낳을수 있단말인가..하지만 식구들 조차도 이사실을 모르고 있다..지금의 남편까지도..
매일 정수는 아침에 샤워한번 점심에 한번..남편이 퇴근하기전에 한번...잠자리들기전에..한번..얼마나 몸둥이가 남아날수가 있겠는가.. 남편은 그것도 모르고 정말 청결하고..하하하..하여간 이렇게 알고 살아가고 있다..
허나..이런 비밀이 부부간에 오래야 갈수가 있단말인가...어느날...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샤워를 하고 나서 이것저것 뿌리고 바르고 해서 그나마 없어지는 냄새들..근데..남편이 출근하고 집안청소를 한 우리의 아줌마 정수..땀냄새와..그 이상야릇한 냄새들이 온집안을 휘감을쯤..이럴수가 있단말인가...현관문이 열리더니 남편이 들어오는게 아니던가..출근한지..2시간도 안되서 무슨일로..집으로 돌아온다는 말인가..
아하! 왜 직장에서 창립기념일에 쉬게 해준단말인가..도대체..요즘세상에 이런회사도 있단말인가..여하튼 남편은 집안으로 들어서자 머리가 젓도록 땀을 흘리며 청소를 한 정수를 보게된다..
남자는 다 그렇단 말인가..세상에..본능이 뭐길래.. 사자가 토끼를 잡아먹듯이 정수의 팔을 낚아채서 안방 침대에 눕히고는..윽 세상에 정신없이 정수의 목덜미를 (상상하라)....
하지만 세상에 코를 가지고 있는 인간이 그 냄새를 참을수 있단말인가...주여..(할렐루야)
남편은 잠시 정신을 잃고 ...침대에 누워버리고 정수는 어쩔줄 몰라하는데..
하지만 이렇게 들킬수야 없지않은가.. 정수는 정신을 잃고 있는 남편을 두고 후다락 샤워를 하는데..
남편이 깨고 어떻게 된거냐고..물으니 정수는 밀어붙이기 작전으로 `무슨일은 요즘 당신이 힘든것 같더니..보약좀 먹어야 겠다고`..남편의 정력을 문제삼는데..단연코 정수는 아줌마였다...
남편 의심의 눈길을 줘보지만...아까의 그 냄새는 사라지고..향긋한..향수냄새만이 코를 찌르는데...우리의 정수 이난관을 어떻게 해처나갈것인가...힘내라 정수..
(다음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