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딴 이물 사건과 특정신문 광고 논란 등으로 곤욕을 치룬 농심이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 농심과 관련한 오해와 진실 등을 설명했다.4일 농심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 신대방동 농심본사에서 5명의 시민과 손욱 농심회장 등 임직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쓴소리 경청회'가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주)농심(대표 손욱)은 지난 3일 서울 신대방동 농심 본사에서 개최된 '소비자 쓴소리 경청회'가 시면 5명과 손욱 농심 회장 등 임직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경청회에서는 '농심은 이물질 클레임이 왜 많은가?', '불매운동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 계획인가?' 등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손욱 회장은 "농심의 식품 클레임 현황은 100만분의 1 수준으로 다른 기업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수준이나 전체 생산량이 타 기업에 비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검출되는 이물량이 많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 회장은 "최근 발생한 바퀴벌레와 나방 이물질 클레임 건의 경우, 식약청 조사결과 제조과정이 아닌 유통 및 보관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사실상 제조공정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밝혀졌다"면서 "하지만 이같은 벌레 이물 사건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현재 포장용지에 대한 기술개발 등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불매운동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손 회장은 "단 한 사람의 고객이 오더라도 마음을 열고 몸을 낮춰 말씀을 들을 것"이라며 "농심과 관련한 많은 오해도 있고 진실도 있지만 이를 듣는 것은 결국 소비자의 마음 이라고 생각하기에 농심은 다만 진실을 말하고 용서와 이해를 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 논쟁이 되고 있는 특정 신문 광고에 대해 손 회장은 "해당 광고가 농심의 의사결정이 아니라 판매업체의 판단으로 게재된 것이고 앞으로도 소비자가 원하지 않는 다면 어떤 매체에도 광고를 집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농심 관계자는 "이번 쓴소리 경청회를 지속적으로 열어갈 계획이며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개설된 온라인 쓴소리방을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소통 채널을 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손욱 농심 회장, 제공=(주)농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