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나 톡이 되었군요,
ㅋㅋㅋ신기하네요..^^
아 그리고 리플들 대충 보았는데 그 여자분 속옷 보고 이상한 생각 전혀 들지 않던데요..
추했을뿐..^^ 그리고 저도 여자인지라 ;;;;;저를 남자로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신가봐요
그 때 사실 동영상이나 사진찍고싶었는데 일단 그 눈이 광기로 가득차신 남자분이 바로 제 옆에서 씩씩대고 있던 터라 쫄아서 아무것도 못했네요-__________-; 여기 글을 진짜 처음 써봐서...;;글을 좀 엉성하게 쓴건 죄송해요 제가 본 시순대로 쓰느라 ㅡㅜㅡ; 그럼 즐거운 하루되세용~^0^
오늘 밤 10시20분경 대학로에서 공연을 보고 귀가하려던 참이였습니다.
혜화역에 내려갔는데 복도 꽉꽉 사람이 차 있더군요
그리고 곧 지하철이 오고 저는 노약자석 근처에 서게 됬어요
노약자석에 젊은 분들 한두명 앉아있길래 저도 잠시 앉았다가 비킬까 싶다가도
동대문운동장에서 갈아타기 때문에 그냥 서있자 싶어 서있더랬습죠.
그리고 문이 닫히자-
그때 갑자기 제 옆에 키는 170넘어보이고 덩치 좀 있으신 여자분이
"아저씨 왜 아무말도 안해요?" 라고 하면서 반대쪽문에 서 계신 아저씨를 턱짓으로 가르치더군요
그랫더니 아저씨가 한번 보고 그냥 마는데 그 여자분이 다시
"아저씨 왜 아무말도 안하냐고"
라고 하더군요
순간 저는 아저씨가 복잡한 객차안에서 변태짓을 하다 X팔린 상황인가?싶었습니다.
여자분이 너무나 화난얼굴로 당당히 크게 불렀기에-
그러다가 아저씨가 돌아보며 "뭐?"하니 그여자분이" 왜 여기 앉은 사람한테는 아무말도 안하냐고 나한테는 비키라며 나도 잠깐 앉았다가 비킬려고 했는데 일어나라며!!" 하더군요.
아저씨 약간 얼굴 상기되시며 "뭐라고 이런.." 했는데 갑자기 그 여자분 옆에 와이셔츠입고
있던 남자분이 여자를 확 밀치더니 여자가방에서 손거울을 꺼내더니만(남자친구인듯)
노약자석 좌석에 거울을 내리쳐서 깨드리더군요. 그러더니 그 거울파편을 주먹에 쥐고 아저씨를 가격하는 겁니다 .
순식간에 열차안은 난리가 났죠. 그 여자분은 그 난리통에 청치마를 입은 채로 나자빠져 속옷이 다 보이고, 넘어져서는 꺄악 말려주세요 말려주세요 하더군요.
이제서야 상황이정리되더군요. 아 노약자석에 앉은 젊은 커플(20대후반인듯)을 보고
그 중년(30대후반인듯)아저씨가 (술을 드신듯도 했음) 한마디 했나봅니다. 민망하게 큰소리로 뭐라고 했을 수도 있겠죠. 그래서 일어난 그 커플은 뭔가 빈정이 상했나봅니다. 여자는 그냥 내리려는 아저씨 등뒤에 한마디 해주고싶었던 것 같기도 한데- 결국 난투극이 되어버렸습니다.
너무놀래서 저는 옆칸으로 피신했습니다. 일단 그여자가 제 옆에 있었고 거울도 바로제 옆에 깨지고 하니 ㄷㄷㄷ무섭더군요;;;
그 젊은 남자분도 술을 드신건지 어쩐진 모르겠지만 눈에 광기가 돌면서 말리는 사람 다 뿌리치고 아저씨를 계속 가격하더군요.
결국 동대문역에서 다른 승객들의 신고로 객차가멈춰서 사람들이 다 구경하는꼴이됬습니다.
근데 그 싸우는 사람들이 엎치락 뒤치락 하면서 또 바로 제 앞에까지 왔습니다.ㅠㅠ
근데 그 젊은 남자분이 잠시 멈칫하더니 씩씩대면서 아저씨를 노려보더군요.
바로제앞에서-_______-그래서 쳐다봤더니 손에 유리조각을 꽉 쥐고 준비태세더군요.
그후에 전 동대문운동장에서 내려 결말을 못봤지만.아너무무서웠습니다 ㅡ_ㅠ
그 커플을 보니 뭐 아저씨잘못도있기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자기보다 나이 많은 아저씨를
그렇게 패는걸 보니 참 뭐 ~끼리끼리 라는 말이 너무 어울리더군요.
암튼 무서웠습니다......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