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배야..
하고 일어나보면 어느샌가 올라와 있는 신랑이의 무시무시한 다리한짝!!
이제 꽉찬 4개월입니다.
남들은 6개월은 되야 눈에 띄게 배가 나온다는데 어찌된게 저는 벌써부터 뿔~~룩 배가 나오네요.
배가 나오니 당최 잠을 편하게 잘수가 없어요..흐미..
평소에 엎드려서 자던 습관때문에 자다가도 몇번씩 놀라서 일어납니다. 뒤집어져 자는 저를 느끼고..
반듯이 자려고 누우면 숨이 턱 막히는듯해서 5분도 못버티지요.
우리둥이 생각해서 옆으로도 자보고 반듯이도 자보고..잘때마다 소동아닌 소동이 벌어집니다.
이리뒤척저리뒤척..골반이 벌어지는지 뼈마디도 쑤시는듯..그러다 피곤에 지쳐 잠이 들지요^^
아..무거워..바위덩이가 짓누르는 기분..
깨어보면 어김없이 배위로 올라와있는 신랑이의 무시무시한 다리한짝!!
임신전이야 완벽한 돌쇠체질의 저이기에 이불하나 더 덮은샘치면 되었지만 이젠 문제가 좀 다르지요.
저아픈건 둘째치고 우리 둥이가 질식사하게 생겼으니..
혹 tv에 '부천 XX동에 한 태아가 아버지의 다리무게를 견디다못해 질식사하는..'머 이런 가당치도 않은 기사가 나온다면 '앗! 둥이엄마...'생각하시고 애도의 묵념이라도..ㅋㅋ 애엄마가 별소리를..
암튼 어젯밤에는 또다시 짓누르는 통증에 냅다 소리를 질렀지요(물론 이웃에 피해를 줘선 안되겠기에 적당히 강약을 조절해서..)
"오빳!! 우리둥이 숨막히다잖아!!"
깜짝놀라 일어나는 신랑이..
"..미안..미안..먄..zz~"
이 소동이 어제만 해도 세번이나 일어났답니다.
다리를 꼬집어도 보고 때려도 보고..
신랑아..그 잠버릇 안고치면 울둥이 클나요~~
우리 둥이와 덩달아 저까지 무사히 열달 채우기를 여러분도 바래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