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조금 황당한 일을 겪어 톡생각이나 글을 씁니다..
강남역 부근에 약속이있어 볼일을 보고 집에가려 하는데
교통카드 잔액이 떨어 진게 생각 나더군요
그래서 인근 편의점에 들려 음료수 한캔을 계산하며 교통카드 충전을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으로 보이시는 분께서 지금 이지역 편의점은 교통카드 충전이 안된다 하시더라구요
마진이 안남는다구요..(몇일전 그근방 편의점에서 충전했는데 말이죠;;;) 그런가 보다 하고
잔돈 받고 다른 곳가서 충전하려고 하는데 사장님의 이상한 빨갱이론?이 나오기 시작하는겁니다..
교통카드 빨갱이야 빨갱이 노사모가 빨갱이 집단이랑 노무현이 만든 빨갱이카드라는 겁니다..;;;;
저는 노사모도 아니고 그렇다고 보수도 아니고 중립?적인 입장이지만 조금 뭐랄까
납득이 되지않아.. 사장님께 교통카드 쓰면 빨갱이 인가요? 라고 물엇습니다..
그러니 사장님께서 그럼 빨갱이지 빨갱이한테 먹을꺼 퍼다주는 양반이 필요도 없는거 괜히 만들어
나서 귀찮게 하는데 빨갱이지 이러시며 저한테 이거 쓰지말고 현금내고타 현금
이러시는 겁니다.. 한마디로 어이가 없었지만 갈 길이 바빠 잔돈 받으며 나오면서
저는 편하기만 하던데요~ 수고하세요~ 라고 말하고 나오는 찰라
뒤에서 들리는 사장님 목소리.."노사모야 노무현 빨갱이" 유독 뒤에 빨갱이란 글자에
강세를 두시며 저까지 들리고도 몇미터 앞사람 까지 들릴정도의 소리로 말씀하시는 겁니다..
제가 뭐 편의점 사장님께 죄진것도 없고.. 단지 교통카드 충전하러 왔을뿐인데
사장님에 이상한 색깔론에 빨갱이로 몰아 부치시니 황당하더군요..물론 저는 노사모도 아니구요..
거기서 한마디 더 할까 하고 뒤를 돌아봤다가 저보다 연배도 많으시고 한마디 했다간
색깔론 논쟁을 펼쳐야 할것 같아 그냥 참고 돌아서서 왔습니다..
저는 평소 정치에 관심도 별로 없고 요즘 많이들 가시는 집회도 안가봤고 보수다 진보다
그런것도 별 관심 없지만 이건 좀 아니지않나 싶네요.. 저는 단지 교통카드 충전하러 온 손님인데
빨갱이니 아니니를 떠나서 최소한 손님한테는 그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집에돌아와서 교통카드랑 빨갱이?랑 무슨 연관이 있나 검색해 봐도 전혀 상관없던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 사장님이 괜히 나한테 시비걸고 싶었나도 싶고
황당한 색깔론 소유자 사장님때문에 정말 불쾌한하루 였네요..